아우디 플래그십 SUV
Q8 페이스리프트 공개
내·외장 사양 업그레이드
독일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아우디.
최근 이들은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플래그십 SUV Q8 페이스리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8년 디자인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아우디 Q8은 글로벌 시장에서 5년 여간 판매된 이후 업데이트를 맞이했다.
국내 시장엔 2020년 상반기 출시된 아우디 Q8은 유려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고성능 V6 터보 엔진을 겸비한 전장 4,985mm급 준대형 SUV이다. 1억 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작년 한 해 동안 1천 대가 넘게 팔렸고 올해 1~7월 393대가 신규 등록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모델이다.
전면부 디자인 수정
신규 외장 컬러 추가
신형 Q8 및 SQ8 페이스리프트는 약간의 디자인 수정과 신규 컬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 첨단 기술 적용 등이 특징이다. 신형 Q8 전면부에는 플래그십 세단 A8에 먼저 적용된 팔각형 패턴 그릴이 탑재됐고 SQ8 프론트 그릴엔 L자 모양 가니쉬가 추가된다.
새롭게 설계된 프론트 범퍼는 언더가드를 없애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양쪽 끝 공기 흡입구는 더 넓어져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엔 직사각형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고 총 3종의 신규 색상과 5종의 알로이 휠 선택지가 추가 제공된다.
V6·V8 엔진 탑재
파워트레인은 유지
신형 아우디 Q8과 SQ8은 기존 4가지 파워트레인 구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아우디 Q8 45 TDI Quattro와 50 TDI Quattro는 3.0L V6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55 TFSI Quattro는 3.0L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모든 V6 엔진은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결합하며 Quattro 사륜구동 시스템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성능 SQ8 TFSI에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같은 계열의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500마력과 최대 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자동 8단 변속기 및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기술 업데이트 적용
1억 원대 준대형 SUV
신형 Q8 페이스리프트는 광범위한 기술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고출력 레이저 램프를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디지털 OLED 리어램프는 운전자 시야를 개선함과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아우디 Q8은 이미 유럽에서 주문이 시작되었다.
신형 Q8의 현지 가격은 ▲45 TDI Quattro 86,700유로(약 1억 2,392만 원) ▲50 TDI Quattro 89,700유로(약 1억 2,822만 원) ▲ 55 TFSI Quattro 89,900유로(약 1억 2,851만 원) ▲ SQ8 TFSI 119,500유로(약 1억 7,082만 원)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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