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히틀러가 만들었다? 포르쉐 인기작 911.. 충격 비하인드 밝혀졌죠

김현환 인턴 조회수  

포르쉐 대표 모델 911
불변의 드림카로 통해
알고 보면 이런 비하인드가?

포르쉐 911 / 사진 출처 = ‘SWICKARD AUTO GROUP’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 차를 가슴 속에 품어본다. 바로 911이다. 명불허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간판 모델인 911은 많은 차쟁이들 심장에 불을 지핀다.

납작 엎드린 개구리를 닮은 모습과 동글동글 귀여운 두 눈을 빼닮은 헤드라이트. 날렵하지만 부드럽고, 단순하지만 극강의 완성형 외모를 보여준다. 911은 긴 역사를 갖고 있지만, 외모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완성형 디자인이라는 증거다. 잘 다듬은 덕분에 디자인을 크게 뒤엎지 않고 꾸준히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또 한결 같은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 911만의 헤리티지가 되었다. 그렇다면 911은 처음부터 911이었을까?

사진 출처 = ‘포르쉐’
타트라 V570 / 사진 출처 = ‘위키백과’

911의 시작이 된 모델
체코 타트라의 V570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아니다’. 911이 가진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면 우선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당시 체코의 자동차 브랜드, 타트라는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탄생한 차량이 바로 ‘V570’이다.

타트라 V570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 공랭식 2기통 엔진이 차량 후면부에 위치했다는 특징을 가졌다. 해당 기술력은 가히 성공적이었지만, 새로운 기술은 소형차가 아닌 고급차에 탑재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 때문에 해당 기술을 탑재한 모델은 프로토타입으로만 남았다. 이후 다시 소형차 개발에 착수, 양산형 V570을 완성하게 됐다.

사진 출처 = ‘홀로코스트백과사전’
911 엔진 / 사진 출처 = ‘포르쉐’

히틀러의 주문
명령 받든 포르쉐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는 아돌프 히틀러가 바이마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나치 독일의 정권을 잡았다. 그는 국민들에게 값싼 자가용을 생산해 보급하겠다는 ‘국민차 계획’을 수립하고, 당시 저명한 공학자이자 포르쉐의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제작을 의뢰한다.

히틀러가 제시한 조건은 까다로웠다. 일반 독일 1인 가정의 단위에 따라 성인 두 명과 어린이 세 명 정도를 태울 수 있어야 했고, 시속 100km 정도의 항속이 가능해야 했다. 또 엔진을 차 뒤에 싣는 후륜구동 방식과 독일의 겨울 환경을 고려한 공랭식 엔진을 요구했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911 / 사진 출처 = ‘포르쉐’

타트라 V570 기술 이용해
911 전신 모델 개발해냈다

골머리를 앓던 포르쉐 박사는 ‘타트라 V570’의 설계도와 기술을 그대로 가져와 차를 만드는데, 이때 탄생한 차가 폭스바겐의 ‘케퍼’다. 우리나라에서는 영미권 국가 수출명인 ‘비틀’로 잘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포르쉐는 비틀의 플랫폼과 구동계를 갈고 닦아 ‘포르쉐’라는 이름을 내건 스포츠카 한 대를 만든다. 1948년부터 생산되어 포르쉐 스포츠카 역사의 시작을 담당한 ‘356’이 훗날 그 유명한 911로 이어지게 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김현환 인턴
intern1@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밀착카메라] 랭킹 뉴스

  • "모두가 속았다" 도로 위 포착된 위장막, 충격적인 비밀 드러났죠
  • 아반떼 만큼 싸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역대급 할인 근황 전했다
  • '볼수록 대박이네'.. 캐스퍼 일렉트릭, 해외 반응도 대박 터졌다
  • 기아-전기차
    뒤태 비주얼 실화?.. "EV3 계약 취소" 말 나오는 기아 전기차 수준
  • 팰리세이드-풀체인지
    'GV80 괜히 샀다".. 신형 팰리세이드, 양산형 디자인 수준 미쳤네요
  • 진작 이렇게 만들지.. 신형 아반떼, '이것' 추가에 차주들 환호 터졌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금주령 내린 ‘부산수변공원’의 1년 지난 풍경…이렇게 바뀌었죠”
    “금주령 내린 ‘부산수변공원’의 1년 지난 풍경…이렇게 바뀌었죠”
  • 하정우 1,000억·오타니 223억·송중기 27억·추성훈 75억
    하정우 1,000억·오타니 223억·송중기 27억·추성훈 75억
  • “이 정도였어?” 너도나도 짓던 ‘지식산업센터’…지금 처참합니다
    “이 정도였어?” 너도나도 짓던 ‘지식산업센터’…지금 처참합니다
  • “개처럼 뛰고 있다” 쿠팡 택배노동자의 죽음…과로사 인정될까?
    “개처럼 뛰고 있다” 쿠팡 택배노동자의 죽음…과로사 인정될까?
  • ‘결국 이렇게 됐네..’ 전기차 죽 쒀버린 벤츠, 충격의 결단 내렸죠
    ‘결국 이렇게 됐네..’ 전기차 죽 쒀버린 벤츠, 충격의 결단 내렸죠
  • 한국 땅 밟은 신형 미니 쿠퍼, “이건 대박이다” 말 나온 이유 있었죠
    한국 땅 밟은 신형 미니 쿠퍼, “이건 대박이다” 말 나온 이유 있었죠
  • 단종 맞았던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활 예고?
    단종 맞았던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활 예고?
  • 아빠들 현실 드림카 수준.. BMW 5시리즈, 결국 ‘이 모델’까지 등장
    아빠들 현실 드림카 수준.. BMW 5시리즈, 결국 ‘이 모델’까지 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금주령 내린 ‘부산수변공원’의 1년 지난 풍경…이렇게 바뀌었죠”
    “금주령 내린 ‘부산수변공원’의 1년 지난 풍경…이렇게 바뀌었죠”
  • 하정우 1,000억·오타니 223억·송중기 27억·추성훈 75억
    하정우 1,000억·오타니 223억·송중기 27억·추성훈 75억
  • “이 정도였어?” 너도나도 짓던 ‘지식산업센터’…지금 처참합니다
    “이 정도였어?” 너도나도 짓던 ‘지식산업센터’…지금 처참합니다
  • “개처럼 뛰고 있다” 쿠팡 택배노동자의 죽음…과로사 인정될까?
    “개처럼 뛰고 있다” 쿠팡 택배노동자의 죽음…과로사 인정될까?
  • ‘결국 이렇게 됐네..’ 전기차 죽 쒀버린 벤츠, 충격의 결단 내렸죠
    ‘결국 이렇게 됐네..’ 전기차 죽 쒀버린 벤츠, 충격의 결단 내렸죠
  • 한국 땅 밟은 신형 미니 쿠퍼, “이건 대박이다” 말 나온 이유 있었죠
    한국 땅 밟은 신형 미니 쿠퍼, “이건 대박이다” 말 나온 이유 있었죠
  • 단종 맞았던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활 예고?
    단종 맞았던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활 예고?
  • 아빠들 현실 드림카 수준.. BMW 5시리즈, 결국 ‘이 모델’까지 등장
    아빠들 현실 드림카 수준.. BMW 5시리즈, 결국 ‘이 모델’까지 등장

추천 뉴스

  • 1
    휴가비 쏘는 KG 모빌리티.. '7월 판촉 프로모션' 조건 공개 나섰다

    오토뉴스룸 

    KGM-프로모션
  • 2
    현대차, 셔클 플랫폼 기반 공공교통 서비스 '이응'.. 세종시서 개시

    오토뉴스룸 

  • 3
    기아, 키자니아 부산 '모빌리티 체험관' 개관.. 모빌리티 경험 선사

    오토뉴스룸 

  • 4
    현대차, 인니 '현지 배터리'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 생산 나섭니다

    오토뉴스룸 

  • 5
    아우디 '써머투어 2024' 기념, 인스타그램 온라인 이벤트 진행 나서

    오토뉴스룸 

지금 뜨는 뉴스

  • 1
    무식한 주제에 용감.. 르노 '남성혐오' 여직원, 결국 이런 최후 맞았다

    위클리 

  • 2
    '비주얼 대박이다' 금 100% 도배된 벤츠 G바겐 등장에 네티즌 깜짝!

    이슈플러스 

  • 3
    '천조국 클라스 실화?' 미국서 포착된 의문의 소방차, 놀라운 정체

    이슈플러스 

  • 4
    르노, 2024 부산 모빌리티쇼서 '이 모델' 레진 아트 전시 나선다

    오토뉴스룸 

  • 5
    BMW,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오토뉴스룸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