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IT기업, 헬릭스
내년 미니밴 출시한다
영업 시장 변화 야기할까?
자영업자들에게 차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특히 물품 배달의 비중이 높은 업무일수록 말이다. 경형 미니밴 모델은 작은 크기에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서 자영업자들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선호되고 있다.
영국의 IT 기업 헬릭스가 내년에 경형 전기 미니밴을 출시하게 된다. 저렴하면서 운반 능력이 우수한 상용 밴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차량인지 자세 살펴보자.
상용 시장에 특화
헬릭스의 미니밴
헬릭스가 공개하는 경형 미밴은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외관을 살펴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처럼 직선 위주의 단순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3,200mm, 전폭 1,500mm로 웬만한 경차보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대신 전고(수치 미상)가 상당히 높다. 적재함의 부피는 2,100리터이며,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전장과 전폭 수치가 작은 덕분에 웬만한 경형 밴보다 기동성이 우수하며, 후면에는 적재 공간을 여닫는 셔터가 존재한다.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있으며, 2열에 화물을 싣기 때문에 창문은 막혀있는 모습이다. 실내 역시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차체
단 5개의 부품으로 구성
헬릭스의 미니밴은 상당히 빠른 시간에 개발된 차량이며,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초 개발 착수부터 실제 차량까지 개발되는데 단 180일이 걸렸으며, 제조 공정을 최대 50%까지 단순화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가격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구조 및 디자인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만 제작되었다.
그 덕분에 이번에 개발된 차량은 평균적인 경형 미니밴과 비교해 30% 더 가벼우며, 수백개의 부품을 적게 사용했다. 심지어 차체는 조립하기 쉽도록 단 5개의 부품으로만 이루어졌다고 한다.
인건비 역시 최대한 줄이기 위해 몽골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생산 시작
이 차량이 성공하게 된다면
상용 시장에 큰 변화 생길 것
헬릭스는 이 경형 미니밴을 내년부터 100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미니밴이 성공하게 된다면 상용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동성이 우수하고 크기 대비 운반 능력이 우수한 경형 화물밴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시 이후 가격과 주행거리가 어느정도 되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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