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펀카의 시대
아반떼 N은 어떻게 될까?
알버트 비어만 발언 화제
순수 내연기관 펀카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유럽에서 i20 N, i30 N이 생산을 중단하고 단종을 발표해 마니아들을 놀라게 했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한다는 이유다.
장기적으로 현대차 N 브랜드도 완전 전동화를 맞겠지만 운전의 즐거움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내연기관을 모사한 기능으로 가득 찬 아이오닉 5 N이 그 예다. 현재 유일한 내연기관 N 모델인 아반떼 N은 어떻게 될까? 최근 알버트 비어만 고문의 발언이 주목받는다.
2.5L 하이브리드 탑재?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
앞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 고문은 작년 11월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엑스퍼트(Car Expert)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아반떼의 파워트레인 힌트를 언급한 바 있다. 현재의 2.0L 터보가 아닌 2.5L 터보 엔진을 얹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차 남양 연구소를 떠나기 전 아반떼에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어만 고문은 지난 6일 호주 매체 드라이브(Drive)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N 브랜드에 2.5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다. 어떤 N 모델에 적용될지는 정해진 바 없으나 기술적으로 아반떼 N에 적용 가능하다고 한다.
팰리세이드에 먼저 적용
엔진 자체만으로도 강력
한편 현대차는 2.5L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행 1.6L 터보 하이브리드로 버거운 카니발,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등 MPV와 준대형 SUV에 적용할 계획이며, 내년 초 출시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버전이 첫 주자로 잠정됐다. 후륜구동 전용 변속기와 짝지을 수 있다면 제네시스 라인업에도 도입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기반이 되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기아 쏘렌토와 제네시스 G80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 중이다. 후륜구동 및 후륜 기반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304마력, 전륜구동 모델은 290마력을 낼 수 있다. 최대 토크는 아반떼 N보다 소폭 높은 43.0kgf.m로 통일돼 있다.
350마력 내외 예상
사륜구동 얹을 수도
여기에 전기 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한층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해당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이를 참고하면 약 40~50마력 높은 출력이 예상된다. 통상 전륜구동 차량 출력 한계를 300마력 내외로 보는 만큼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가 필연적일 것이다. 아반떼에 적용되는 3세대 플랫폼은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먼저 언급된 2.5L 가솔린 터보 사양은 계획대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차세대 아반떼 N에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되더라도 순수 내연기관 사양을 기본으로, 하이브리드는 옵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N 모델 특화 설계가 예상되는 만큼 훨씬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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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이런 차 좀 안 만들었으면 너무 시끄럽고
제목
어그로 지랄낫네
오바싸고 앉았네. 달라지는건 늘어나는 무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