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첫방송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023년 병원 촬영 당시
‘하혈하는 임산부 아내’에게 못 가게 길 막은 스태프들
위험 산모실에 입원한 아내를 만나러 간 남편을 저지한 드라마 촬영팀이 재조명되고있다.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사진과 함께 지난해 있었던 드라마 촬영팀의 만행을 다시 언급했다.
당시 글쓴이 A씨는 “와이프가 조산기가 있어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하혈을 해 응급실에 갔다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며 “소식을 듣고 가게 문도 닫고 엄청 뛰어갔다”고 밝혔다.
곧 병원에 도착해 올라가려고 하자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중이다”라며 길을 막았고, 길 두 개를 막으며 한 쪽에는 스태프들이, 한 쪽에는 아예 통제가 된 상황이었기에 A씨는 아내에게 갈 수 없었다.
그러자 A씨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며 “여기가 사람 살리는 데지, 촬영이 문제냐”고 분노했다.
이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측은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장기용, 천우희가 주인공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러한 논란이 있었는지 약 8개월 후인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첫 주차 시청률은 3%를 기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드라마 한 번 봐볼려고 했더니 못보겠다”, “기본은 지켰으면 좋겠다”, “드라마 촬영이 벼슬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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