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방사선 전문의가 공개한
‘3개월 화장실 못간 남성’의 복부 CT사진
“세쌍둥이 임산부 배처럼 나와있었다”
한 남성이 무려 3개월이나 대변을 보지 못해 변이 뱃속에 종양처럼 변한 사실이 전해졌다.
7일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국 LA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 박사가 남성 A씨의 복부 CT 사진을 공개했다.
샤파 박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3개월 동안 변을 보지 못해 응급실을 찾았다.
샤파 박사는 “A씨의 복부 팽창이 너무 심해 ‘세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의 복부‘와 상태가 비슷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검사를 진행하자 배에는 종양으로 보이는 물질들이 보였지만 검사 결과 모두 대변으로 꽉 차 있었다.
그는 “만성 변비와 탈수,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 등으로 덩어리가 굳어져 소화관이 막힐 수 있다”며 “대변은 처음에는 직장에 쌓이지만 이후 결장이나 대장 내부에 축적된다. 대변이 남아있을 경우 계속해서 물과 습기를 흡수해 덩어리가 단단해지고 석회화한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주로 노인에게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복부 통증, 붓기, 불쾌감 등이 있다.
매체는 “일반인들은 하루 평균 약 390~480g의 대변을 배출한다”며 “A씨처럼 만성 변비 환자들은 이처럼 3개월간 배출을 못할 경우 최대 약 43kg의 대변에 체내에 쌓이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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