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가 싱가포르에서 더욱 높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 무역과 운송의 중심지, 컨테이너 물동량 최상위권에 속하는 ‘글로벌 로지스틱 허브’이다. 싱가포르에서 비포워드는 2018년 삼국 간 무역(BE FORWARD Marketplace)을 시작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제2회 비포워드 싱가포르 비즈니스 어워드 2024’의 개최를 비포워드가 7일 밝혔다.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더 풀러턴 호텔 싱가포르(The Fullerton Hotel Singapore)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현지 셀러 20개 사, 협력사 7개 사 및 관계자 총 70명이 자리했다. 야마카와 히로노리 비포워드 대표이사 및 강영일 비포워드 한국지사 대표도 함께 자리에 참가해 셀러 및 협력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야마카와 대표는 축사에서 “싱가포르에 올 때마다 이 도시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여기서 형성된 우리의 우정을 실감한다”라며, “특히 셀러 및 파트너 기업 여러분과의 협력과 함께 만들어온 가치를 떠올리게 된다”, “여러분과 쌓아온 신뢰와 헌신 덕분에 우리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여러분과 함께 일을 계속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포워드는 싱가포르에서 뛰어난 사업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에는 4,229대, 2023년에는 4,212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성과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 2월 환경 행동 계획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을 발표했다. 2040년까지 국내 모든 등록 차량을 클린 에너지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도입도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여전히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Bonafide Research 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중고차 시장은 2024년에서 2029년 사이에 7억 달러(약 9,580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포워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하여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일본과 태국, 영국,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여러 국가에서 거점을 두고 있다. 2021년에 한국 지사도 설립하기도 한 비포워드는 싱가포르 또한 향후 사업 전개를 더욱 활기차게 할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비포워드는 이번 ‘제2회 비포워드 싱가포르 비즈니스 어워드 2024’를 통해서 파트너사 및 공급업체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 비포워드의 향후 사업 전개에도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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