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준비하는 아우디 Q7
Q7 프로토타입 모습 포착됐다
최초로 포착된 실내의 수준은?
아우디의 3열 준대형 SUV Q7 풀체인지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다. 불과 올해 1분기에 유럽 등에서 2세대 Q7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지만, 아우디는 발 빠르게 2026년형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아우디 Q7의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이 몇 차례 포착된 데 이어 이번엔 실내 일부까지 최초로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풀체인지인 만큼 실내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조수석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아쉽게도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대부분이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포착되어 자세한 모습은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넓은 대시보드를 따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부분이 확인된다. 우선 운전석 쪽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일체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여기에 조수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점이 돋보인다. 영화나 SNS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한층 더 사양이 발전됐다. 이전 아우디는 Q6 e-트론에서도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신형 Q7도 이와 비슷한 변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Q6 e-트론과 실내 비슷할 듯
물리 버튼 최소화한 레이아웃
아우디 Q6 e-트론은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를 채운 만큼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레이아웃을 지녔다. 널찍한 수평의 대시보드와 2개의 디스플레이가 단출하게 배치된 구성에다가 센터패시아에는 수평의 에어덕트를 비롯해 필수적인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몇 개의 버튼이 배치된 게 전부다.
스티어링 휠도 새롭게 변경됐다. 아우디 Q6 e-트론에 탑재된 것과 유사해 보이며, 터치식 버튼이 추가됐다. 스티어링 휠 우측으로는 별도의 부품을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 우측에 새로운 형태의 변속 레버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강인하게 변경된 외관 모습
이르면 2025년 공개될 전망
외관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우디 특유의 방패 그릴이 크기를 키워 적용된다. 그릴에는 ‘V’자 형태의 패턴이 적용되어 한층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위장막에 일부가 가려졌지만, 날렵한 형태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하단 범퍼 그릴은 허니콤 형태의 패턴이 적용됐으며, 사다리꼴로 측면까지 널찍하게 뻗어 나간다.
한편 풀체인지될 Q7은 신형 포르쉐 카이엔에서 사용된 MLB 에보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Q7은 이르면 내년 말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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