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모빌리티쇼
BMW, iX2 실물 공개해 화제
쿠페형 라인에 눈길이 절로
이전까지 개최되던 모터쇼, 모빌리티쇼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차를 공개하고, 새로운 기술을 가진 콘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하는 의미가 더욱 컸다. 그러나 전기차가 등장하고 몇몇 브랜드는 CES 등의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이전보다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분산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차들은 화려하고,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이 아니다. 직접 구매해서 탈 수 있는 실용적인 차를 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선보이는 BMW도 실용적이면서 BMW만의 디자인을 담은 SAC를 공개했다. 올 뉴 iX2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공개 전부터 관심도 높아
특유의 디자인과 어댑티브 LED
BMW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iX2는 완전히 새로 공개되는 차량은 아니다. 현재사전 계약 중이기도 하고, M4와 같이 적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만든 차량이 아닌 대중성을 노리고 만든 차량이기에 국내 공개 전부터 관심도 뜨거웠다.
실물을 직접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키드니 그릴. 현재 판매 중인 BMW의 전기 SUV iX3와 동일한 패턴 디자인의 그릴이 눈에 띈다. 2시리즈 SUV의 쿠페형 모델답게 내연기관 X2와 거의 흡사한 외관이다. BMW 특유의 바디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역시 빠지지 않고 볼 수 있고,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인트를 주고 있다.
실내 공간 부족함 없다
편의성 증대, 2열 3인 탑승은 무리
실내를 자세히 살펴보자. 아무래도 SUV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의 외관도 중요하지만, 실내 공간도 그만큼 중요하다. 10.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시인성을 높이고, 10.2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에는 BMW의 차세대 운영 체제 iDrive 9.0이 적용되어 있어 조작에 용이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은 티맵 기반으로 적용되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되었다. 토글식 기어 변속기로 센터 콘솔 및 1열의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2열을 살펴보면 쿠페형 SUV답게 헤드룸이 살짝은 낮다. 그래도 성인 두 명 정도 탑승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트렁크 용량은 525L 적재 용량을 보유해 쿠페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성을 높였다.
성능도 준수해 실용성 높다
예상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성능을 살펴보면, 64.7kWh의 배터리를 활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459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WLTP 기준) 사륜구동 방식 xDrive30의 최대 출력은 313마력이다. 또한 130kW 출력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분 정도다.
BMW iX2의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올 하반기 국내 공식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eDrive 20 모델의 사전 계약이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예상 가격은 6,750~6,990만 원대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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