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물차 후면부의 ‘눈 스티커’
알고 보니 이런 의미라고?
고속도로 또는 일반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화물차와 트럭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그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후면부에 눈 모양의 스티커가 부착된 점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처음엔 귀여움을 느끼는 운전자도 많지만, 사실 이 스티커의 목적은 분명하다.
도로에서 사고 위험을 줄여주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고, 실제로 그 효과도 엄청났다고 하는데, 우리가 몰랐던 눈 모양 스티커의 사실은 어떤 점이 있을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눈 모양 스티커 부착된 이유
부착 시 이런 효과 발생한다고
우선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도로공사는 눈 모양의 반사지 스티커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주간 주행 시 후방 차량의 시선을 유도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야간 주행 시에는 전조등 빛을 반사해 주시 태만, 졸음운전 등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이른바 ‘감시의 눈’이라는 이론을 적용한 해당 스티커는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된 눈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 스스로 정직한 행동을 유도한다고 전해지며, 운전에 접목할 경우, 여러 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며 시작됐다.
사망률 높은 화물차 추돌사고
실제 사용자 평가 긍정적이다
일반적인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이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꾸준히 늘고 있는 사고가 바로 화물차 교통사고인데, 화물차 후면부 추돌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눈 스티커를 지급하고, 점차적으로 많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자리 잡은 뒤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응답한 조사도 여러 차례 존재했다. 사소한 장치 하나가 도로 위 여러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법적인 부착 기준 없어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2020년 첫 보급 이후 꾸준히 퍼져나가고 있는 후면부 눈 스티커, 화물차, 트럭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차량에도 부착하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차의 외관을 귀엽게 만들어주고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는 목적에서 비롯된다.
해당 스티커를 부착하는 데에는 아직 뚜렷한 법적인 기준이나 엄격한 제한이 없기에,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별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구매처에서 구매한 뒤 부착할 수 있다. 도로 위의 안전을 지키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눈 스티커’에 대해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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