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SUV로 변신?
사실은 애프터마켓 제품
가격은 정품보다 저렴해
출시되자마자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테슬라사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새로운 SUV 버전처럼 보이는 사진이 등장해 다시 한번 세계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 사진의 정체는 사이버트럭을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프터마켓(제품이 판매된 후 추가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품,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2차 시장)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의 새로운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는 줄만 알았던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의 아쉬움이 전해지는 헤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지만, 사이버트럭 본래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정식 제품인 듯 딱 떨어지는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이 제품이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알아보려는 차량 소유주가 늘어나고 있다.
테슬라 정품 아니었다
알고 보니 애스터마켓 제품
해당 제품은 ‘Cybertruck Co’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모듈식 랙을 기반으로 하며 후면에 통과 도어가 있는 팝업 텐트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텐트는 1,219 X 2,235mm 크기의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사이드월은 폴리카보네이트 버전 말고도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총 4가지의 옵션이 제공되며, 지붕은 3가지의 옵션이 제공된다고 한다.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면서부터 사이버트럭을 캠핑카로 개조하려는 시도는 계속되어 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얼기설기 만들 수는 있어도 한계가 있었다. 사이버트럭과 어울리지 않거나 텐트 부분이 터무니없이 크기도 했다. 사이버트럭을 제조한 테슬라가 아니라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Cybertruck Co가 만든 액세서리는 그 궤가 달랐다.
구매는 이달 중순부터 가능
비싸지만, 정품보단 저렴해
이 액세서리는 추가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이 아닌 팝업 텐트, 매트리스 등으로 구성된 캠핑 키트로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이 그동안 원했던 사이버트럭의 캠핑카 개조 붐을 다시 한 번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몰린다. 해당 제품은 이달 중순에 ‘Cybertruck Co’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배송 시간은 약 30일 정도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듈식 랙 프레임의 경우 약 1,500달러, 한화 약 2백만 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며, 토퍼와 캠퍼 옵션은 그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 추가 비용이 얼마에 책정될 것인가가 판매의 주요 쟁점으로 보인다.
가격은 절반, 만족은 두 배?
정품 텐트를 보니 웃음이 나
가격이 꽤 비싸서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생산한 액세서리가 아닌 애프터마켓 액세서리를 그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완제품을 3,000달러, 한화 약 410만 원에 판매하는 테슬라 정품 텐트가 가격에 비해 처참한 퀄리티를 보이면서 ‘Cybertruck Co’의 제품은 더 실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정품 텐트를 실제로 본 네티즌들은 “알리에서 5만 원에 팔 거 같다.”, “그 가격이면 전체 고어텍스에 엄청난 보온 효과 같은 뭔가가 있지 않겠냐.”, “가격 빼곤 괜찮아 보인다.”면서 가격에 비해 제 기능을 못 할 것 같은 모습을 비판하며 미국 현지에서의 애프터마켓 액세서리 열풍에 동의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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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이렇게 못새기고 흉물 스럽게 생긴차는 처음본다.
쌍용 조아
2024 쌍용 로디우스
멋있게 생기긴 했는데, 내구가 유리 수준 아님?
관종들이 탈만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