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해외 잘 나가는 현대차
뉴질랜드에서 싼타페 공개
7,000만 원대로 판매한다?
현대자동차는 내수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종횡무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가 뉴질랜드에서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출시를 예고했다. 가격을 공개했는데, 상당히 이례적이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 차량이다.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으로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또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와 가격 차이
거의 2배 차이라고?
뉴질랜드에 판매할 디 올 뉴 싼타페의 트림은 액티브와 리미티드, 캘리그래피 세 가지로 운영된다. 각 트림 별 판매 가격은 액티브가 8만 4,990 뉴질랜드 달러(약 7,200만 원)다. 리미티드는 9만 6,990 뉴질랜드 달러(약 8,215만 원), 캘리그래피는 10만 4,990 뉴질랜드 달러(약 8,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가격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 디 올 뉴 싼타페를 가장 저렴하게 사려면 가솔린 2.5리터 터보 2WD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고르면 된다. 가격은 3,546만 원이다.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5,140만 원이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AWD 캘리그래피 트림인데, 선택 품목을 추가한다면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
뉴질랜드로 간 싼타페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사실 싼타페가 뉴질랜드로 수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다. 직전 세대 싼타페 역시 배뉴, 코나, 코나 일렉트릭, 투싼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판매되었다. 당시 현대차는 2.5리터 가솔린, 3.5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싼타페의 경우 가장 저렴한 2.5리터 가솔린 4륜 구동 트림이 6만 2,990 뉴질랜드 달러에 판매되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4,849만 원이다. 싼타페는 기아의 쏘렌토와 경쟁 구도에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토요타의 대형 SUV 하이랜더와도 판매량 경쟁을 이어 나갔다.
획기적인 신형 싼타페
제원 어떤지 살펴보니
디 올 뉴 싼타페는 훌륭한 실내 공간 및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암레스트 수납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양방향 멀티 콘솔과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엔진 라인업 또한 다양하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는데, 뉴질랜드에서는 1.6 터보 하이브리드만 단독으로 제공된다. 이는 시스템 합산 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WLTP 기준 리터당 16.1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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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예쁘네. 뒷태만 좀만 더 괜찮게 나왔어도 SUV 시장 다 잡아 먹었을듯.
싼타페
디자인도 괜찮게 나왔고, 활용성이 넘사벽이라. 인기가 많을수밖에 없죠.
근데요
디자인이 산타페 역대 최악의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