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대표 모델 컨티넨탈
최근 4세대 모델 공개해 화제
이전 대비 변화점 살펴봤더니
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인 벤틀리,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 쿠페와 컨버터블 라인업인 컨티넨탈이 있다. 무려 1952년에 첫 등장해 1965년 단종되었다가 1984년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컨티넨탈의 모습은 2003년 출시했으며, 이때부터 1세대로 취급, 3세대까지 시판되었다. 지난 25일, 7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이전과 비교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아
4세대로 풀체인지 되었지만 디자인만 보면 사실상 페이스리프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변화가 크지 않다. 플랫폼은 기존 3세대와 동일하며, 이 때문에 차체 형상도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관에서 크게 변화된 부분은 바로 램프류로, 헤드 램프는 그동안 듀얼 원형 램프를 사용했다가 이번에 싱글 원형 램프에 일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으며, 원형 램프 안에는 3구 프로젝션 전조등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후면은 기존보다 더 길게 늘어진 타원형 램프가 적용되었다. 그 외 범퍼 디자인이 스피트 모델끼리 비교해도 더욱 스포티하게 변경되었다. 외관은 그래도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긴 반면, 실내는 디자인적으로 이전 모델과 큰 차이 없는 모습이다. 대시보드는 물론 센터 콘솔, 도어 트림, 심지어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동일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처음 적용된 점은 매력적
디자인 부분에서는 풀체인지 치고 큰 변화가 없는 편인 반면,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에는 V8 4.0리터 트윈 터보 혹은 W12 6.0리터 트윈터보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W12 6.0 트윈터보 엔진은 단종되고 4.0리터 V8 트윈터보로 단일화되었다. 대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벤틀리 최초로 양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된 것이다.
V8 엔진으로만 나오지만 전기모터가 더해진 덕분에 합산 출력은 782마력, 합산 토크는 102.0kg.m으로 W12 트윈터보 엔진 대비 훨씬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며, 그 덕분에 제로백이 3.2초로 상당히 빠르다. 또한 25.9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만으로 8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료와 배터리를 모두 채우고 주행할 시 최대 85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8g/km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정식 출시는 3분기
컨버터블 모델도 함께 등장
최근 공개된 4세대 컨티넨탈은 3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이 점으로 봤을 때 국내에는 빨라야 올해 연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통 쿠페 모델 공개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했는데, 4세대 컨티넨탈은 컨버터블 모델도 함께 공개, 출시한다.
출시 이후 네티즌들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벤틀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전면 듀얼 원형 램프 대신 싱글 원형 램프를 적용한 점에 대해 악평이 많은 편이다. 수년 만에 변화를 맞이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 과연 출시 이후에는 어떤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개똥이
높이도 일정하지않은 과속방지턱에 한국에선 차 맛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