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UV 준비하는 포르쉐
최근 그 실물 포착되기 시작
그런데 가격 정보가 심상치 않다?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는 흔히 고급 수입차로 분류되는 슈퍼카, 럭셔리카 브랜드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들 사이 SUV 모델 라인업 구축 경종을 울린 브랜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카이엔을 만든 포르쉐다.
눈부신 성공을 통해 포르쉐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카이엔과 아담하고 앙칼진 매력의 마칸.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면 어떨까? 포르쉐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카이엔의 상위 모델 SUV 코드네임 K1이 화제다. 테스트 장면이 종종 포착되고 있는 만큼 포르쉐가 가져올 신차 소식에 대중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포르쉐 최초 3열 도입?
7인승 가능할지가 관건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외신 ‘모터원’은 최근 포르쉐의 새로운 SUV K1 양산 모델의 예상도를 게재했다. C필러 윈도우로 살짝 보이는 3열 시트가 화제다. 또 3열 SUV 치고 뒤통수가 날렵한 실루엣도 돋보인다. 카이엔 쿠페에 가까운 루프 라인과 각도, 그리고 2열과 3열 사이의 간격이 다소 좁아 보인다.
과거 카이엔을 향한 날선 비난이 많았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이번 K1 역시 신랄한 비판을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과연 포르쉐 감각과 3열이 어울릴까? 포르쉐는 명실상부 최고의 스포츠카 제조사다. 356을 필두로 모터스포츠를 석권했고, 그 계보를 이어받은 911은 데일리 스포츠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열을 탑재한 SUV가 과연 포르쉐처럼 달릴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예상도로만 보면
7명은 불가능하다
모터원에서 공개한 예상도로 짐작해 보면, 실제 6~7인이 탑승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카이엔 쿠페에서 차체 중앙을 조금 늘인듯한 모습인데, 3열에 탑승하기 위해 2열 시트를 비집고 들어가는 모습 역시 포르쉐답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반응에서는 기대감이 느껴진다. 만약 K1이 이대로만 출시한다면 포르쉐 최초의 3열 SUV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예 불가능하지도 않다. 911 역시 세대를 거듭하면서 점점 부드러워지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를 표방하며 점점 주행 감각을 고급 세단처럼 바꿔 가는 추세. 3열 SUV라고 내놓지 않을 이유는 또 없다.
세계가 주목한 K1
각종 제원 살펴보니
K1은 기존 차량들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 92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또 100kWh가 넘는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약 700km정도라고 한다. 또 대형 SUV의 단골 옵션인 후륜 조향 역시 탑재될 것이다.
외신에서는 K1이 카이엔보다 3배 비쌀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과연 이번 K1이 양산에 성공해 마칸,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 SUV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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