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스팅어 전기차로 부활
상상도 통해 모습 볼 수 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재등장
기아 스팅어는 성과 부족과 수익성 등의 이유로 단종 절차를 밟았지만, 이후에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는 모델 중 하나이다. 스포츠 세단으로써의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등 기본기를 갖췄음에도 아쉽게도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기아 측은 스팅어를 GT1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사양 정보와 생산 시기 등의 일정표가 담긴 내부 문서까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쉽게도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프로젝트는 무산됐지만
상상도로 모습 드러내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와 캐즘 현상 등으로 인한 수익성 부족이 역시 문제로 떠올랐다. 현 상황에서 스팅어의 후속 모델을 내놓더라도 동일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같은 이유로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스팅어의 후속 모델을 실물로 접하기엔 요원한 상황이지만, 소식 이후 다양한 상상도가 쏟아지며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해외의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스팅어 후속 모델의 상상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모습을 살펴보면 전기차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과감하게 적용한 부분이 돋보인다. 전면부에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각진 전면부 디자인 적용
‘T’자 형태로 수직과 수평의 DRL이 한 줄씩 들어간다. 수직의 DRL은 화살표처럼 차체 라인을 따라 각을 이루고 있다. 수직의 DRL은 방향지시등과 함께 점등된다. 그릴은 수평으로 얇게 적용됐으며, 크롬 가니시가 포인트로 들어간다. 범퍼 쪽에는 단종된 스팅어의 모습을 일부 담았다.
측면으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수평의 공기흡입구와 블랙 컬러의 프론트 립이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프론트 립에는 끝을 날카롭게 처리한 가니시가 추가된다. 측면에는 수직의 공기흡입구가 배치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각진 전면 패시아 디자인을 통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프레임 리스 도어 적용
코치 도어 방식으로 열려
보닛은 유선형의 라인과 함께 볼륨감과 음각을 통해 디테일을 더했다. 널찍하면서 길이감 있는 보닛이 낮은 지상고의 차체와 대비를 이룬다. 측면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됐으며, 코치 도어 방식으로 오픈된다. A필러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었으며, B필러는 아예 제거된 모습이다.
패스트백의 루프 라인은 후면부 트렁크까지 날렵하게 이어지며,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곡선의 라인을 강조하고 있다. 후면부에도 스타맵 시그니처가 반영된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테일게이트를 따라 수평으로 뻗은 테일램프는 측면에서 ‘A’자 형태로 상단을 향해 꺾인다. 실내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를 따라 적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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