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인기 높은 국산차
상반기 판매량 분석 결과는?
기아 소형 SUV 셀토스 등극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기아 소형 SUV 셀토스로 나타났다. 최근 줄어든 자동차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SUV 모델들은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신차 등록 대수는 81만 9,7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줄어들었다. 작년 상반기 신차 등록 대수는 91만 5,102대로, 올해 10만대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전 연령에서 셀토스 1위
작년 대비 판매량도 늘어
시장 침체에도 SUV 등록 대수는 같은 기간 40만 3,112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했다. 이같은 SUV 인기가 여성의 자동차 구매에서도 드러났다. 기아 소형 SUV 셀토스가 여성 전 연령대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기 차종인 셀토스는 지난해에도 20대와 30대 여성 구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40대, 50대, 60대에서 모두 셀토스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셀토스 구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셀토스의 전체 판매량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셀토스 판매량은 2만 9,203대로 작년 같은 기간 2만 6,944대 대비 2천대 넘게 판매량이 늘었다.
2030 여성은 캐스퍼가 2위
작은 크기, 실용성으로 인기
셀토스는 각각 20대 여성(약 2,400대), 30대 여성(약 2,900대), 40대 여성(약 2,390대), 50대 여성(약 3,200대), 60대 여성(1,800대)에게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셀토스 외에도 대체로 선호되는 모델도 작은 크기에 실용성을 갖췄다. 20대, 30대는 셀토스 다음으로 현대차 캐스퍼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에게서 약 1,900대, 30대는 약 2,500대의 판매량으로 2위를 기록한 캐스퍼 역시 경형 SUV로 작은 크기에 전고를 높여 실내 거주성을 확보한 모델이다. 과거와 달리 SUV 모델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40대 이상부터는 연령별로 선호하는 모델에 조금씩 차이가 발생했다.
40대 이상은 조금씩 차이 있어
레이, 스포티지 등이 인기 끌어
40대 여성의 경우 셀토스 다음으로 약 2,36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 레이가 2위를 차지했다. 50대 여성은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약 2,900대), 60대 여성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약 1,700대)가 각각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를 제외하면 연령별 판매량 3위 안에 세단은 없었다.
이 외에 3위를 차지한 모델로, 20대 여성 아반떼(1,700대), 30대 여성 스포티지(2,300대), 40대 여성 스포티지(2,100대), 50대 여성 쏘렌토(2,200대), 60대 여성 스포티지(1,500대)가 꼽혔다.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선호하는 모델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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