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칸 일렉트릭 가격 공개
기본 트림 9,910만 원부터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눈길
포르쉐가 최근 국내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며, 트림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총 4가지로 운영된다. 마칸 후륜구동 모델과 마칸 4S는 16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개된 트림이다.
세부 가격은 마칸 9,910만 원, 마칸 4 1억 590만 원, 마칸 4S 1억 1,440만 원, 마칸 터보 1억 3,850만 원이다.
기본 트림의 가격이 1억 원 밑으로 책정되며, 내연기관 모델인 S, GTS와 유사한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1회 충전 시 641km 주행
최고 출력 360마력 발휘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파워트레인은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641km의 거리를 주행한다. 후륜구동 기반 싱글 모터 사양이 적용되어 최고 출력 3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을 통한 오버 부스트 사용 시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63Nm으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세분화된 트림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륜구동 기반 듀얼 모터 사양이 적용되는 마칸 4와 마칸 4S는 각각 387마력과 449마력을 내며 오버 부스트 사용 시 408마력과 517마력, 가장 상위 트림인 마칸 터보는 오버 부스트 시 최고 출력 639마력과 최대 토크 1130Nm의 성능을 낸다.
마칸 터보 제로백 3.3초
14방향 전동 시트가 기본
이에 따른 제로백은 마칸(5.7초), 마칸 4(5.2초), 마칸 4S(4.1초), 마칸 터보(3.3초) 순으로 짧다. 다만 출력 성능이 높아진 만큼 주행 가능 거리는 기본 모델에 비해 줄어든다. 국내 인증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다만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마칸 4 613km, 마칸 4S 606km, 마칸 터보 59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사양은 앞좌석 14방향 전동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20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높이 조절과 레벨링 시스템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갖춰 최적화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아쉬운 옵션 가격과 구성
일부 기능은 국내서 빠져
포르쉐 브랜드임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게 소비자 반응이지만, 다소 아쉬운 옵션 구성과 별도로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선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특히 국내 모델에는 일부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 불만도 제기된다.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 시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스마트키(UWB) 기능과 스마트폰으로 잠금 해제와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 스마트폰으로 전, 후진할 수 있는 리모트 파킹 등이 이번 마칸 EV에 추가됐다. 하지만 국내 모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320만 원, 서라운드 뷰와 액티브 파킹 서포트 160만 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00만 원, 차선 변경 어시스트 110만 원, 전동 개폐식 충전 커버 80만 원 등의 높은 옵션 가격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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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ㄱㄱ
탈만하게 옵션 넣으면 1.3억인데 제목 어그로…
타이칸은 한국산 배터리, 마칸은 중국산 배터리...
길이 4.7미터에 100kwh. 640마력짜리 후륜모터. 후륜조향. 에어서스. 매트릭스전조등. 액티브라이드도 없는 제일 싸구려 차지만, 그럼에도 패키징급이 다른 차랑 비교하는건 좀 웃긴 것 같네요.
이걸 아이오닉5N이랑 진지하게 비교하는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
포르쉐치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터리가 중국제 catl꺼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