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의문의 전기 SUV
국산차 닮은 전면부 눈길
이번에도 EV9 표절 논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중국답게 물량 공세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는 유럽,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까지 출시를 앞둔 브랜드도 있어 마냥 지켜보고 있기만 해서는 안 될 정도.
그런 중국은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때마다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논란이 있는데 바로 ‘표절 논란’이다. 다른 브랜드의 차량 디자인을 교묘하게 담아내면서 차량을 만들어내는데, 제조사들이 대응하지 않을 뿐, 이는 심각한 문제다. 최근에는 국산차를 섞은 듯한 모습의 차량이 등장했는데, 얼마나 닮았는지 알아보자.
출시 앞두고 포착된 iCar
기아 EV9과 닮은 전면부
중국의 체리 자동차는 ‘iCar03T’라는 이름의 차량을 공개했다. 베이징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iCar는 공개 당시 애플이 만들 예정이었던 차량의 이름과 동일한 이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박스 형태의 오프로드 SUV로 등장했는데, 정식적인 판매를 앞두고 도로에서 포착됐다.
그런데 얼핏 보면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과 상당히 비슷하다. 물론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기아차가 선보이고 있는 최신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처럼 보인다. 특히 전면부 헤드램프의 모양이 닮았다.
콘셉트카 모습은 더욱 닮아
iCar 03T의 성능은?
박스형태의 후면부는 싼타페와 EV9이 골고루 섞인 모습인데, 물론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것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유사하게 이뤄지지만 지금까지의 중국의 자동차들이 다른 브랜드의 차량과 상당한 유사성을 띠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어느 정도 해당 차량의 디자인을 참고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023년도에 등장한 콘셉트카 모습을 살펴보면 더욱 비슷한 모습이 보이기에 의심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iCar 03T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CATL사의 69.77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5인승 SUV로 1회 충전 시 최대 5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 가격 정보 없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장은 4,433mm로, 크기로만 봤을 때는 EV9보다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EV5와 비슷한 수준이다. 출시 일정과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 체리 자동차의 iCar03T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이 중국 했다.”, “자세히 보면 크게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얼핏 보면 비슷하다.”, “콘셉트카 모습이 정말 비슷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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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ㅏㅏㅏ
뭐가 표절이란건가? 하나도 않비슷한데..
뭐가 표절이란건가? 하나도 않비슷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