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하이브리드 시세 감소
최근 유가 안정화 흐름 영향
시세 감소 큰 하이브리드 3종
최근 유가 시세가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31일까지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한 것도 영향이 갔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이전보다 감소한 모양새이다.
이는 7월 중고차 시세표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국내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발표한 7월 중고차 평균 시세표를 보면 국산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고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다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
K5 3세대 하이브리드
전월 대비 -2.2% 감소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시세가 평균 0.3%와 0.2%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는 평균 0.5% 감소했다. 이 가운데 더 큰 폭의 시세 하락을 보이는 인기 모델들이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아 K5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2.2%로 조사된 모델 740여 개 모델 중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7월 시세는 2,478만 원에 형성됐다. K5 하이브리드는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총출력 195마력과 최대 토크 19.2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연비는 19.1km~20.1km/L의 복합 연비를 인증받았다.
K7 하이브리드 -1.9% 감소
세단의 시세 하락 돋보였다
다음으로 시세 하락이 컸던 모델은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로 전월 대비 -1.9% 시세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7월 시세는 2,642만에 형성됐다. K5에 이어 K7 하이브리드의 시세 감소 폭도 컸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이에 따른 시세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7 하이브리드는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총출력 159마력과 21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준대형 세단임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복합 연비 16.2km/L의 뛰어난 효율 제공한다.
SUV에선 쏘렌토 감소 폭 커
세단에 비해선 하락 미미했다
SUV 중에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1.0% 감소했으며, 7월 시세는 3,559만 원에 형성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초기형 모델 기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총출력 230마력과 최대 토크 35.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4.3~15.3km/L의 복합 연비를 인증받았다. 일반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가 10.3~11km/L 수준으로 다소 아쉬운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다만 SUV의 꾸준한 인기로 세단보다는 시세 하락세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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