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초대형 SUV 익스커션
가상 렌더링으로 부활해
압도적인 비주얼 뽐냈다
포드의 초대형 SUV 익스커션은 1999년부터 생산되어 6년간 1세대 모델로 수명을 이어오다 그대로 단종된 비운의 차량이다. 출시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5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미국에서도 점차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웬만한 풀사이즈 SUV보다 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지닌 만큼 공차중량 또한 3,500kg에 달했다. 이로 인해 시내 연비가 리터당 3~4km 수준으로 저조했고,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유지비 상승이 직격타가 되었다.
단종된 지 19년 지난 만큼
디자인 대대적 변화 이뤄져
비록 환경적인 이유로 단종됐지만, 일부 마니아층들은 여전히 압도적이면서도 강인한 비주얼을 지닌 익스커션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상 렌더링 디자인으로 부활한 익스커션의 상상도가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단종 이후 약 19년이 지난 만큼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전면부는 기존 익스커션의 그릴 형태를 유지했다. 직사각형으로 뻗은 그릴 안쪽으로는 벌집 타입의 허니콤 패턴이 적용된다. 그릴에는 무광 블랙 컬러가 적용됐으며, 그릴 주변으로 두터운 테두리를 적용해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릴과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헤드램프는 사각의 볼드한 형태로 배치됐다.
얇은 라인 형태의 램프
현대적인 디자인 적용
헤드램프 박스의 라인을 따라 수평과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은 얇은 라인 형태로 배치되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갖췄다. 하단 안개등에도 ‘ㄴ’자 형태의 램프 라인이 들어가 각진 디자인을 이루고 있다. 두툼한 범퍼는 한층 더 디테일을 살렸고, 프론트 립이 전면으로 돌출된다.
측면부는 높이감을 유지하는 루프 라인과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후면부 라인을 통한 박시한 형태를 갖췄다. 긴 전장 길이를 짐작할 수 있는 리어 쿼터 글라스의 넓은 면적이 돋보인다. 도어 핸들 위로 뻗은 수평의 캐릭터 라인은 물결처럼 약간의 유선형 라인이 적용된다.
테일램프 형태에 변화 보여
리어 쿼터 패널로 뻗은 모습
후면부에선 테일램프의 형태가 일부 수정됐다. 기존처럼 측면에 수직의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되어 전폭을 강조한 점은 동일하나, 리어 쿼터 패널로 각지게 돌출된 형태를 이뤘다. 측면부에서 원형의 클래딩과 이어지는 범퍼는 블랙 컬러를 적용해 디테일을 주었으며, 원형의 배기 머플러 팁이 하단에 배치됐다.
한편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부활한 익스커션의 사실적인 모습이 공개되자, 비록 상상도이긴 하지만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 네티즌들은 ‘당장 익스커션을 부활시켜야 한다’, ‘요즘은 이런 강인한 디자인을 찾을 수 없다’, ‘포드의 디자이너가 이걸 봐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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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렉스턴 스포츠에 짐칸 지붕해놓은거 같은데요
팰리세이드 그처도 못가는 차가 차인가? 팰리세이드 보다 낫다는 말인지 못하다는 말인지.......
ㅎ ㅎ ㅎ
정보가 너무 유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