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높은 독일산 자동차들
고성능 자동차 역시나 뛰어나
그중 돋보이는 RS3는 어떤 모델?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나라는 독일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가 대표적인데, 세 제조사 모두 훌륭한 차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세 자동차 제조사가 공통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고성능’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와 BMW M. 아우디는 S와 RS 두 갈래로 나누어 고성능 디비전을 전개하고 있다. RS는 독일어로 Renn Sport, 레이싱을 의미한다. 요즘에는 레이싱으로 통용되어 잘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퓨어 스포츠에 근접한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에 붙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볍지만 촐랑거리지 않는다
콤팩트하고 묵직한 세단 RS3
“가장 콤팩트하지만, 가장 강력하다”는 얼핏 들으면 모순 같지만, 사실 아우디 RS3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이지 않을까. 작은 차제에서 뿜어내는 어마어마한 힘은 RS3의 매력이다. 일상에서 출력의 여유를 느끼며 달리는 차량이 아닌, 실제 서킷에서 앞만 보고 달릴 줄 아는 고성능 퓨어 스포츠 모델이 바로 RS다.
RS3는 2021년 7월 출시되었고, 국내 시장에 들어온 것은 2023년 7월이다. 세단과 해치백 모델로 출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세단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7,770만 원부터다. 아우디 RS3의 엔진 사양은 조금 특별하다. 2.5리터 5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이 탑재된다. 7단 DCT를 맞물렸다.
시원시원한 동력 성능
부드러움까지 함께 겸비
최고 출력은 자그마치 407마력, 최대 토크는 50.99kgm다. 공차 중량은 1,635kg이고, 제로백은 무려 3.8초.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속도는 시속 280km다. 어마어마한 엔진과 듀얼 클러치 미션, 가벼운 차체와 훌륭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하지만 때를 구분하지 못하고 으르렁댈 줄만 아는 야수는 아니다. 엔진 회전은 여유롭고, 부드럽다. 밸런스에 초점을 둔 승차감 역시 RS3가 훌륭한 이유 중 하나다. 또 아우디의 전매특허 콰트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콰트로는 주행 상황에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보기 드문 직렬 5기통 엔진
희귀한 펀카를 원하면 RS3
아우디 RS3의 DXH 5기통 엔진은 귀하다. 보통 짝수 단위 기통 설계가 익숙한 요즘, 5기통 엔진이 주는 특별함이 분명 존재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V10 엔진을 반으로 가른 엔진 유닛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RS3에서 또 눈여겨 볼 점은 토크 스플리터다. 후륜 디퍼렌셜 기어 양쪽에 다판클러치 두 개를 탑재했다고 한다. 후륜 동력을 효과적으로 좌우로 분배해 코너를 빠르게 탈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 마지막 희귀한 내연기관 펀카를 즐기고 싶다면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신형 RS3 앞에 줄을 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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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달려
이거 사서 민폐끼치고 다니지 맙시다....독일차 호구 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