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통해 살펴본 모습
아쉬웠던 디자인에 변화가?
현대차가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에 한창이다. 내년 2월까지 양산형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이르면 5월에 신형 아이오닉 6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시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최근 프로토타입의 모습도 포착됐다.
위장막에 모습이 가려지긴 했지만, 차체 형태와 일부 디자인을 드러낸 상황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예상도가 등장해 화제이다. 국내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인 뉴욕맘모스에서 아이오닉 6 전면부에 이어 후면부 예상도까지 공개했다.
어색했던 수직의 리플렉터
수평 형태로 변경 이뤄져
이번 아이오닉 6 후면부 예상도는 전면부보다 변화가 적지만, 디테일한 디자인 수정 변경로 이뤄졌다. 우선 수평으로 뻗은 테일램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 기조를 이루는 마이크로 큐브 픽셀 패턴으로 처리된 테일램프의 내부 그래픽도 유지됐다.
다만 범퍼 쪽에서 디자인 변화가 집중됐다. 특히 기존에 어색하다는 비판이 많았던 세로로 배치된 리플렉터가 수평의 가로 형태로 변경된다. 아이오닉 6의 후면부는 공기저항계수를 낮추기 위해 유선형의 날렵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면적이 좁은 후면부와 대비되는 수직의 리플렉터가 끼워 맞췄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아치 형태의 크롬 가니시
날렵한 공기흡입구 형태
리플렉터와 함께 배치된 가드 프레임도 수평으로 변경됐다. 또한 범퍼 상단에 아치 형태로 돌출된 크롬 가니시가 수평 기조의 디자인을 더 하는 요소로 자리했다. 해당 부분은 이전 포착된 아이오닉 6의 프로토타입에서 위장막 위로 돌출된 범퍼 가니시의 실루엣이 확인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나타와 아반떼 등에서도 아치 형태의 가니시가 적용됐으며, 신형 아이오닉 6에 이를 적용해 디자인적 통일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범퍼의 크롬 가니시 측면에는 사선으로 뻗은 공기흡입구가 자리해 스포티한 인상을 주고 있다. 범퍼를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됐던 세로형 라인도 삭제되면서 깔끔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대적인 변화 이뤄진 전면부
쏘나타 느낌 나는 주간주행등
전면부는 후면부보다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면 헤드램프는 현대차 비전 74와 유사한 직사각형의 형태로 적용된다. 상단 주간주행등은 보닛 파팅 라인을 따라 수평으로 뻗은 형태로 적용되어 쏘나타와 닮은 인상을 주고 있다. 다만 주간주행등 사이는 블랙 컬러의 가니시를 적용해 실제로 이어지진 않았다.
헤드램프와 범퍼에도 가운데를 잇는 블랙 컬러의 밴드가 장식된다. 하단 범퍼 측면에는 삼각형으로 전면을 향해 돌출된 가니시와 각진 라인을 통해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기존 아이오닉 6 디자인에 혹평이 많았던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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