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SUV SQ7
드디어 신형 실물이 포착
마지막 내연기관이란 소문도..
폭스바겐 그룹인 아우디에서 생산한 준대형 SUV인 아우디 SQ7의 3세대 모델 테스트카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관측되었다. 새로 관측된 사진에선 기존 2025년형 SQ7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달라진 점은 그릴의 변화일 것이다. 하부 그릴 역시 가로로 디자인을 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진 3세대 Q7을 기다리는 중에 발견된 해당 테스트카. 기존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보다 조금 더 길고 큰 차체를 갖고 있는데 일부 외신들은 2026년 이후 풀체인지된 아우디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후면 디자인도 기존 SQ7과 달라졌었는데, 특히 후미등의 디자인을 완전히 변화시킨 것이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쿼드 팁이 보여
기존과 다른 히든 도어
이 변화는 올해 4월에 공개된 아우디 Q7의 풀체인지 테스트 모델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다. Q7의 고급 모델이 SQ7이므로 비슷한 디자인은 가져가되, 디테일에서 변화를 줄 예정인 듯하다. Q7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자면 우선적으로 네 개의 머플러가 드러나는 쿼드 팁이 가장 눈에 띈다. 4월 공개된 Q7 테스트카에서는 듀얼 머플러가 보였다면 고성능인 SQ7에서는 쿼드 팁을 사용해 실제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도어의 모양도 달라졌다. 2024 SQ7에서는 일반적인 래치 형태를 사용했지만, 4월 풀체인지 Q7에서는 인사이드 그립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니 이번에 포착된 모습은 시크릿 도어 핸들을 채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내부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외신은 Q6 e-트론의 모습을 따라갈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Q6 e-트론과 닮은 내부
BMW와 대결이 가능할지
Q6 e-트론과 비슷한 수순을 밟는다면 내부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SQ7은 V8 트윈 터보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507마력, 최대토크는 78.7kg.m다. 이 엔진을 토대로 4초의 제로백을 내며, 최고 속도 205km/h까지 낼 수 있다.
기존 엔진을 계속 사용할지는 미지수며 하이브리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출고가는 1억 4,800만 원으로 고급 준대형 SUV에 속했다. 비슷한 가격대인 BMW X7과 비교하자면 엔진은 같은 트윈 터보 V8 엔진을 사용하고 최고 출력에서는 BMW가 530마력으로 앞서나 토크에서는 76.5kg.m으로 다소 밀린다.
감성적인 아우디 SQ7
BMW와는 다른 매력
현재 공개된 테스트 카가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조금 더 부드럽고 세련된 모습이다. 그에 비해 BMW X7은 묵직하고 고급스럽다.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은 BMW라 할 수 있다. 결국 선택하는 건 소비자의 마음이지만 감성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이번 아우디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의 아우디 Q7과 SQ7은 아우디의 마지막 내연 기관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아우디는 2033년까지 ICE 구동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 하이브리드로 엔진을 바꿔서 출시할 수도 있지만 이르면 내년 말에 출시할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이 급하게 엔진을 바꿀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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