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프로 유출
한층 더 스포티해진 디자인
그랜저급 차체 크기 지녔다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 전략형 모델인 파사트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생산 공장에서 모습이 유출됐다. 이전 중국 정부의 인증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공개되긴 했으나, 생산된 실물 사진이 유출되면서 본격적인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폭스바겐 파사트 프로는 현행 파사트와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차체 형태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왜건 형태를 적용한 기존 유럽형 모델과 다르게 세단 형태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세단 수요가 크지 않지만, 아직까지 대형 세단 수요가 남아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분리형 그릴 적용된 전면부
수평의 얇은 그릴 적용된다
파사트 프로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채택해 새로운 외관 형태를 이루고 있다. 폭스바겐의 ID. 시리즈의 디자인 언어를 큰 폭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 전면 외관 형태가 일부 수정되는데, 기본적으로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는 분할형 그릴을 채택해 적용하고 있다.
전면부에서는 상단에 날렵한 수평의 그릴과 함께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측면을 향해 날카롭게 찌르는 형태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릴 상단으로는 크롬의 가니시가 레이아웃을 따라 이어지며, 중앙에 폭스바겐의 엠블럼이 배치된다.
트림에 따라 디자인 차별화
스포티한 디자인 갖춘 R-라인
범퍼 쪽에서는 트림에 따라 디자인이 차별화된다. 기본 모델은 하단에 3개로 나뉜 공기흡입구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공기흡입구가 적용된다. 공기흡입구에는 수평의 스트립이 촘촘하게 적용되어 세련미를 높였다. 범퍼 그릴은 육각형의 허니콤 타입이 적용된다.
R-라인은 관통형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 수직의 얇은 공기흡입구와 함께 중앙에는 널찍하게 뻗은 범퍼 그릴이 배치된다. 범퍼 그릴은 실버 컬러의 수평 패턴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그릴 안쪽으로 촘촘한 블랙 컬러의 메쉬를 적용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
5,006mm의 긴 전장 길이
최고 출력 217마력 발휘해
차체 측면은 현행 파사트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차량 후면에는 수평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6mm, 전폭 1,850mm, 전고 1,489mm, 휠베이스 2,871mm로, 전장 길이는 현행 파사트보다 58mm 더 길어졌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가솔린 터보로 나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8마력을,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217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현행 파사트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8마력을 발휘하는 만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프로는 중국 내에서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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