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EQS SUV 680 국내 상륙
그 가격 무려 2억 원대 육박하는데
이상하게 기대 안 되는 이유 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이를 뒤받치는 물성도 마찬가지다. 고급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 벤츠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그렇다. 벤츠도 한없이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선보이지만, 더 위를 바라는 수요에 맞춰 마이바흐라는 최고급 모델이 탄생했다.
현행 마이바흐 라인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와 플래그십 SUV인 GLS 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마이바흐 시장 규모는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이 두 내연기관 모델이 판매 중인데, 최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 680이 공개되어 화제다.
마이바흐다운 실내 옵션
EQ 시리즈다운 주행 거리
국내 출시 후 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680 단일 사양 기준 2억 2,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마이바흐 EQS SUV는 문자 그대로 ‘최고급 전기차’다. 극강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마이바흐 EQS SUV는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냉장 기능과 같은 럭셔리 옵션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시리즈는 대체로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이번 국내 출시한 마이바흐 EQS SUV의 경우에도 대단한 주행 가능 거리 수준을 보여준다. 1회 충전 시 WLTP 기준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세부 옵션 살펴 보니
쇼퍼드리븐도 가능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지향하는 하이엔드 럭셔리는 실내에서도 잘 드러난다. 마이바흐 모델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세 개의 화면이 하나로 합쳐진 MBUX 디스플레이와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부메스터 4D 사운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의 정점은 2열이다.
통풍은 기본, 마시지 기능과 목 및 어깨 온열 기능, 그리고 최대 약 43도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하는 시트가 돋보인다. 또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1열 조수석을 앞으로 움직여 2열 상석을 넓게 쓸 수 있는 쇼퍼 패키지도 제공된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냉장고와 2열 중앙 센터 콘솔도 추가된다.
마이바흐 투톤 외장 가능
EQ 시리즈 향후 전망은?
마이바흐 EQS SUV 680은 어마어마한 성능의 전기차다. 외모는 기존 내연기관 마이바흐와 같은 색상으로 투톤 조합이 가능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시리즈의 패밀리룩이 돋보인다. 이 마이바흐 전용 투톤 외장색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EQ 시리즈에 대한 시선은 그렇게 좋지 않다. 내연기관 벤츠가 쌓아올린 디자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EQ 시리즈의 디자인은 곧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다음 세대 EQ 시리즈를 위한 MB.EA Large 플랫폼 개발도 현재 중단된 상태. 2억 초중반의 가격에는 또 다양한 대안이 존재한다. 과연 마이바흐 EQS SUV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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