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시장
곧 단종을 앞둔 아버지 로망
기아 모하비 어떻게 구매하나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전동화 바람이 불면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는 다양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지를 하나하나 늘리는 추세다. 빠르게 등장하는 신차와 점점 발전하는 기술 뒤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차량도 존재한다.
곧 단종을 앞둔 차량은 바로 모하비다. 기아에 따르면 모하비는 2024년 7월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종료된다고 한다. 모하비는 기아에서 2008년부터 생산해 온 후륜 구동 기반 준대형 SUV다. 모하비는 현존하는 현대차그룹 차량 중 유일하게 바디 온 프레임을 채택하고 있는 차량이다.
6인승 모하비 선택
2열의 이점이 명확
단종을 앞둔 모하비를 구매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향후 디젤 엔진에 대한 대우가 밝진 않을 것이지만, 모하비를 좋아하고 꿈꾸는 소비자는 생각보다 많다. 그 시절 아버지들의 로망이었던 모하비는 어떻게 구매하면 좋을까?
모하비는 국산 차 내연기관 SUV 중 시작 가격이 가장 높은 차량이다. 모하비는 5,054만 원부터 5,993만 원까지다. 모하비는 엔진과 미션이 3리터 6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후륜 구동 기반 사륜으로 정해져 있다. 인승 타입만 고르면 된다. 6인승 시트 타입에서 2열이 주는 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6인승을 고른다.
플래티넘 트림 선택
18인치 휠은 아쉽다
6인승 모하비는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플래티넘은 5,158만 원, 플래티넘 그래비티는 5,306만 원, 마스터즈는 5,638만 원, 그리고 마스터프 그래비티는 무려 6,097만 원이다. 모하비는 출시한 지 오래된 모델이고, 출고 가격이 높으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가격 간섭이 발생한다.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 느낌으로 출고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플래티넘과 플래티넘 그래비티를 고민했고, 전자를 선택했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148만 원이다. 유의미한 옵션 차이는 없다. 플래티넘 그래비티부터 20인치 휠이 장착되고, 공차 중량이 약 2.3톤으로 늘어난다. 플래티넘 트림의 옵션 구성도 알차기 때문에 플래티넘을 선택한다.
선택 품목에서 두 가지 추가
드라이브 와이즈와 20인치 휠
추가할 선택 품목은 드라이브 와이즈와 20인치 휠이다. 가격은 각각 99만 원과 59만 원. 6인승 모하비 플래티넘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휠 스펙은 265/60/R18이다. 디자인도 그렇고, 준대형 SUV에 편평비 60 18인치 휠은 부족해 보일 수 있다. 59만 원만 내면 디자인 괜찮은 20인치 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한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99만 원이라는 가격 대비 옵션 구성이 풍부해서 선택한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을 포함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두 옵션을 선택하면 6인승 모하비 플래티넘의 가격은 5,316만 원이다. 요즘 국산 SUV에 쟁쟁한 신차가 많아서 그다지 경쟁력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모하비를 꿈꾸는 소비자에게는 권할 만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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