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4시리즈 공개
쿠페, 컨버터블 우선 출시
전작과의 차이점 살펴보니..
국산차 시장에선 쉽게 느껴볼 수 없는 매력이 하나 있다. 바로 쿠페와 카브리올레다. 한국의 경우 사게절이 뚜렷하고, 국민적 정서상 투도어 쿠페를 타고 다니거나 뚜껑을 활짝 열고 다니는 모습은 자칫하면 허세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 특유의 라인과 톱을 활짝 열어젖힌 컨버터블의 모습은 ‘멋’ 그 자체다. 그런 의미로 BMW 4시리즈는 브랜드 내에서 언제나 전형적인 멋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BMW코리아는 신형 4시리즈의 출시를 알렸다. 과연 해당 모델은 직전 모델에 대비해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새로운 램프 디자인 눈길
세련미를 한껏 더해냈다
국내 출시 소식을 전한 신형 4시리즈.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4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램프 디자인이겠다. 전작과 다른 디자인의 램프를 채택하며 차체가 주는 분위기를 새로 형성해 낸 모습이다. 해당 램프류는 각각 최신 어댑티브 헤드램프, 레이저 리어램프로 그 기능까지 크게 향상 됐다. 특히 리어램프의 경우 얇은 선이 한데 뒤엉킨 듯한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를 크게 더했다.
외관 디자인에 이어 실내 디자인 역시 BMW의 최신 모델다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한데 합쳐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핵심 변화 포인트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공유가 확실하게 이뤄지는 BMW인 만큼 이번 D컷 스티어링 휠은 추후 공개될 3시리즈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여진다.
MHEV 가솔린 엔진 탑재
가격은 7천만 원 중후반
신형 4시리즈는 파워트레인에서도 약간의 변화를 거쳤다. 우선 420i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모델에 탑재되는 2.0L 4기통 가솔린 트원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은 최대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31.6kgf.m를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 타임은 쿠페의 경우 7.5초, 컨버터블 모델은 8.2초가 소요된다.
가격은 쿠페와 컨버터블이 으레 그렇듯 비싼 편이다. 420i 쿠페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는 7,320만 원,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7,480만 원이다.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의 경우는 무려 7,900만 원이다. 이번 4시리즈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의 경우 M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 옵션은 풍부
비싸지만 멋진 4시리즈
이번 4시리즈에는 각종 옵션이 대거 기본으로 제공된다. 쿠페와 컨버터블 모든 트림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충돌 및 추돌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향상된 주행 보조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패셔널’도 기본 장착된다.
비싼 가격대지만 4시리즈에 대한 수요는 확실한 편이다. 꽉 막힌 도심 속에서 날씨 좋은 날 톱을 열고 달리면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4인승 쿠페와 컨버터블이 주는 매력은 분명하다. 멋진 차를 찾는다면 신형 4시리즈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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