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펑 표절 논란 이어져
이번엔 픽업트럭 내놓는다고
렌더링 통해 살펴본 디자인은
중국의 3대 완성차 업체로 불리는 둥펑자동차가 픽업트럭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 차량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닌, 이전 제기되었던 둥펑의 표절 논란 탓이다.
둥펑이 선보인 M-Hero(히어로) 1은 4월 유럽에서 공개가 이뤄졌다. 해당 차량이 공개된 이후 GMC 허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거센 논란에 직면했다. 이런 둥펑에서 M-히어로의 픽업트럭을 추가 투입한다고 해 디자인을 두고 벌써부터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각진 차체 디자인에 눈길
허니콤 타입의 그릴 패턴
여기에 최근 러시아 매체인 ‘콜레사(Kolesa)에서 M-히어로 픽업트럭의 상상도를 제작해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전 공개가 이뤄진 M-히어로 1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데, 이미 한 차례 표절 논란이 제기됐던 만큼 이같은 디자인으로 나올 경우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선 전면에 사다리꼴의 각진 그릴이 적용된다. 그릴 내부는 육각형 허니콤 타입의 촘촘한 패턴으로 이뤄져 있다. 두꺼운 범퍼는 전면을 향해 돌출되며, 측면을 향해 각지게 뻗은 형태로 적용된다. 상단에는 수평과 수직의 주간주행등이 ‘X’자로 교차된다.
날카로운 각의 헤드램프
두꺼운 측면 클래딩 적용
헤드램프는 다방향으로 날카롭게 뻗은 디자인으로, 전면부에 공격적인 느낌을 더한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 박스의 아웃라인을 따라 연결되는 프론트 펜더의 라인도 각지게 돌출되며 뻗어 나간다. 평평한 보닛 곳곳에도 이같은 각진 라인을 추가했고,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냉각 성능을 높였다.
측면부 역시 전면 패널에서부터 이어지는 클래딩이 휠 아치를 따라 자리했으며, 그 위로 두꺼운 볼륨감을 추가했다. 도어 핸들을 가로지르는 수평의 캐릭터 라인이 후면부 테일램프를 향해 뻗어 나가는 형태이며, 측면 하단에는 사이드 스텝이 자리해 탑승을 용이하게 만든 구성이다.
수직의 테일램프 적용돼
각진 공기흡입구 돋보여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된 B필러와 C필러 일부를 통해 측면 유리창이 연결되는 듯한 세련된 느낌을 갖췄으며, 루프 라인을 따라 크롬 가니시를 적용했다. 픽업트럭답게 급격히 치솟는 A필러와 높이감을 유지하는 루프 라인을 갖춰 박시한 차체 형태를 지녔고,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전폭을 따라 수직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테일램프는 중앙에서부터 측면으로 뻗어 나오며 ‘T’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후면부 범퍼에도 삼각형으로 널찍하게 뻗은 공기흡입구가 양쪽에 배치됐으며, 그 옆으로 리플렉터를 연결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이루고 있다. 한편 디자인에 의구심을 받고 있는 둥펑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픽업트럭을 선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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