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 1등 쏘나타
여전히 매력 있는 선택지
어떻게 구매하면 좋을까?
쏘나타는 명실상부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다. 1985년 출시해 올해로 무려 39년째 생산 중으로 승용차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아반떼, 그랜저와 함께 대표적인 국산 세단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때 국민차이자 대표적인 아빠차였던 쏘나타는 요즘 택시, 경찰차, 렌터카 등 상용 및 관용 차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세단 수요가 준대형 세단과 SUV로 쏠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 8세대 쏘나타 디 엣지는 여전히 매력 넘치는 선택지다. 어떻게 구매하면 좋을까?
하이브리드 사양 선택
프리미엄 트림으로 충분
현행 쏘나타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크게 두 가지 파워트레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는 기호와 운행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할 문제다. 두 사양의 가격 차이는 트림에 따라 최소 298만 원에서 최대 379만 원까지 벌어진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본인의 평소 주행 거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라는 점을 반영해 해당 사양의 견적을 내보기로 했다.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가 19.4km/L로 훌륭하다. 쏘나타 트림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인스퍼레이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격은 각각 3,330만 원, 3,690만 원, 4,064만 원이다. 우선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한다.
최고 수준의 기본 사양
그랜저와 간섭은 피해야
옵션을 이것저것 넣다 보면 금방 상위 모델인 그랜저와 가격 간섭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물론 같은 가격의 그랜저에는 없는 옵션을 탑재할 수 있겠지만, 쏘나타와 그랜저의 차급이 주는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선 쏘나타에 풀 옵션을 넣는 것보다 상위 모델인 그랜저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을 고른 이유다.
프리미엄은 엔트리 트림임에도 다양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전용 e-Motion Drive 기능이 돋보인다. 전기 모터와 차체 제어 기술을 활용해 승차감과 회전 감각을 개선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옵션은 두 개면 충분
스마트센스 & 컴포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원한다면 스마트센스(77만 원)를 추가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수준급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및 장거리 운행이 잦다면 스마트센스를 권하고 싶다.
컴포트 1 역시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64만 원으로 1열 통풍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시트, 그리고 동승석 전동 시트가 포함되어 있다.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쾌적한 이동을 생각해 추가한다. 이렇게 옵션 두 가지를 추가하면 차량 가격은 3,471만 원이다. 그랜저와의 가격 간섭을 피하면서 필요한 옵션만 추가한다면 3천만 원 중반대로 쏘나타를 출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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