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의 집합체, 자동차
전부 다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 유익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
모든 물건이 그렇듯이 우리는 쓰던 기능만 쓰게 된다.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는다면 평생 기능을 쓰지 않을 때도 있다. 차도 마찬가지다. 차에 정말 관심이 많거나 호기심이 많지 않으면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사실 그렇게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큰 돈 주고 산 내 차인데 어떤 기능들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오래전에 발명되었고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자동차는 현대 과학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소재부터 시작해서 엔진, 편의 기능, 소프트웨어 등 복잡한 기술들이 잔뜩 들어가 있다. 찾아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자동차의 기능들을 알아보자.
바퀴가 헛돌 때 사용
평소에는 끄지 말자
VDC OFF 버튼이라고 들어보았는가? 말 그대로 VDC 기능을 꺼주는 버튼이다. VDC란 자동차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말한다. VDC 기능이란 안전 운전을 위해 바퀴, 핸들, 가속페달 등에 있는 센서가 핸들의 움직임이나 차체의 방향, 바퀴의 회전 등을 감지해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엔진의 출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말한다.
평소에는 이 기능을 끌 필요가 없지만 눈이 많이 오거나 바퀴가 어딘가에 빠져 헛돈다면 VDC OFF 버튼을 눌러 기능을 꺼야 한다. VDC 기능이 꺼지면 차체의 안전성보다는 바퀴의 구동력에 더 힘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헛돌던 바퀴가 빠져나올 수 있다. 또한 트렁크 내부에는 트렁크 안쪽에서 문을 열 수 있는 트렁크 레버가 있다. 트렁크에 갇히게 되는 등 트렁크에서 차 밖으로 빠져나와야 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그래서 어두운 내부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야광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외부 공기 차단 방법과
주유구 위치 확인 방법
운전석 중앙 부근에 있는 내기 순환 버튼을 누르면 차가 내기 순환 모드로 설정되는데, 이때 외부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다시 버튼을 누르며 외기 순환 모드로 바뀌어 바깥의 공기로 환기를 할 수 있다. 보통 미세먼지가 심하면 이 버튼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내기 순환 모드만 사용하면 차 내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
그렇다고 바깥의 먼지가 들어오게 할 순 없다. 이럴 땐 내기 순환 버튼을 꾹 눌러 공기 청정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 공기 청정 상태는 차종과 차량의 사양에 따라 적용이 안 될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처음 구입해서 차량의 주유구 방향이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면 계기판의 연료 표시를 보면 된다. 주유구의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삼각형) 모양이 있으니 그 방향에 맞춰 주유소에 들어가면 된다.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하자
어떤 경고등인지 모른다면?
헤드램프 레벨링 스위치라고 불리는 장치로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스위치를 통해 전조등을 위로 혹은 아래로 쏠 수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전조등의 각도를 너무 높게 조절하면 맞은 편에서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기능은 오토레벨링 시스템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계기판에는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시 어느 곳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알려주는 경고등이 있다. 그러나 경고등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경고등이 아니면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바로 파악할 수 없다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자동차 셰어링 업체인 쏘카에서 만든 ‘경고등 닷컴’에 들어가면 경고등의 모양만 알아도 어떤 경고등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를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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