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만 하면 멀미가?
전기차 최대 강점 요소
충격적 반전 드러났다
요즘 도로에서 전기차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간 정부와 업계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을 적극적 추진한 덕이다. 비록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급감하는 추세지만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저렴한 유지비, 관리 편의성 등은 전기차의 변치 않는 장점이다.
그런데 이와 함께 전기차를 탔다가 멀미를 경험했다는 이들도 점점 늘고 있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으니 승차감도 편해야 하지 않을까? 어째서 유독 전기차에서 멀미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지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겠다.
즉각적인 가속 성능
멀미 유발할 수 있어
전기차의 가속 및 감속 특성은 멀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 모터를 사용해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높은 토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순간적인 가속은 승객들에게 급격한 속도 변화를 경험하게 하며, 특히 뒷자리에 앉아 있는 승객들은 이러한 가속과 감속을 더욱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정차 후 출발하거나 저속에서 고속으로 가속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엔진 소리와 진동을 통해 가속을 예측할 수 있지만 전기차는 이런 신호가 거의 없기에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가속에 대비하지 못한다. 차량의 움직임에 맞추지 못한 승객들은 멀미를 느끼게 된다.
전기차 장점 정숙성
때론 독이 되기도
전기차는 소음이 적고 진동이 거의 없어서 승객들에게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도 멀미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사람들은 소음과 진동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이에 맞춰 몸을 조절한다. 전기차는 이러한 신호가 부족하므로, 승객들은 도로와 차량의 움직임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된다.
또한 전기차의 소음 부재는 주행 중에 발생하는 진동과 움직임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이는 승객들에게 또 다른 감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승객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을 요구받으며,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주행 시에는 이러한 감각 혼란이 누적되어 멀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안 탈 수는 없는 노릇
멀미를 예방할 방법은?
그렇다고 해서 이미 구매한 전기차를 처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멀미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줄일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승객 차원에서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바깥 공기를 공급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시야를 멀리 두고 경치를 바라보는 방법도 있다.
운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요즘 판매되는 전기차 대다수는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내연기관 차량을 타다가 전기차에 막 입문했다면 회생 제동 감각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낮은 단계에 두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가속 페달을 놓았을 때 급작스러운 감속을 완화해 멀미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전기차를 탔을 때 오는 멀미 현상을 줄여 편안한 탑승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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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회생제동 끄면 되는데 무슨 삽소리를 이렇게 어그로 끌면서 써 놨네....
기사 제목이 어그로네
어그로성 기사 제목
이런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