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약세 속 빛나는 모델
BMW의 순수 전기 세단 i4
꾸준한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세단의 인기는 식어가고 있는 추세다. 한국, 미국 등 시장에서는 SUV가 강세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높은 차량 대부분이 SUV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출시한 지 4년이 넘은 시점에도 지속적인 판매율을 보이는 차량이 있다.
BMW의 순수 전기 세단 i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4년 상반기가 지난 이 시점에서 BMW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i4는 어떤 이유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자세한 이유와 함께 BMW의 i4를 살펴보도록 하자.
BMW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한국, 해외 시장에서 모두 인기
BMW i4의 판매량을 설명하기에 앞서 BMW 전기차 전체의 판매량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BMW그룹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BMW는 순수 전기차만 190,622대를 판매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약 24%나 증가한 수치다.
한국 시장에서도 BMW의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판매된 BMW 전기차는 3,406대로 작년 대비 13% 증가했다. 그렇다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BMW i4가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BMW의 주행 성능 유지하면서
효율성,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효율성이다. 순수 전기차 답게 높은 에너지효율,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490km~590km까지 확보할 수 있고, 동시에 높은 출력은 BMW의 정체성인 스포츠성과 함께 친환경성, 효율성까지 모두 균형감 있게 이뤄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차량의 수명 주기가 긴 모델은 대부분 노후화를 피할 수 없다. i4는 첫 등장부터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24년 4월에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등장 전까지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특히 고성능 모델 i4 M50은 i브랜드 최초의 M 모델로 상징성까지 확보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하반기 출시
오랫동안 인기 끌고 갈 듯
BMW i4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4월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기존 내연기관 4시리즈와 유사하게 헤드램프의 변화와 M4 CSL의 레이저 테일램프를 적용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를 주고 상품성을 개선했다. 전기차 특유의 밋밋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BMW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i4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i4의 가격은 eDrive40 모델 기준 기본 가격 8,110만 원부터 8,48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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