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로마 후속 개발 착수
전동화 기술 도입 가능성 多
유력한 새 차명은 ‘아말피’
페라리가 새로운 슈퍼카 개발을 본격화했다. 마라넬로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로마‘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며, 현재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모델이 풀체인지로 출시될지, 아니면 기존 디자인의 페이스리프트 수준에 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차명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데, 페라리는 주로 이탈리아의 도시명을 차명으로 사용해왔다. 상표 등록된 이름 중 ‘아말피’와 ‘아말피 스파이더’가 가장 유력하며, 이외에도 ‘무젤로’, ‘밀라노’, ‘몬테카를로’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신차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추진 나서는 페라리
페라리는 최근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라 페라리’ 후속작인 ‘F80’을 공개한 데 이어, 2025년 후반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두 번째 전기 SUV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향후 몇 년간은 다양한 신차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신모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페라리는 마라넬로 본사에 두 번째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e빌딩‘이라 불리는 이 시설에서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전동화 전환을 위한 핵심 시설로 평가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로마 신모델 역시 마라넬로에서 포착이 됐다는 점은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
‘로마’ 후속 모델
디자인 변화 포착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기존 ‘로마’와 비교해 여러 디자인 변화가 감지된다. 전면부, 범퍼, 헤드라이트 등 외관의 주요 요소가 새롭게 설계된 것으로 보이며, 실내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로마’는 16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8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후속 모델에는 더 첨단화된 기술과 개선된 인터페이스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개선과
전동화 가능성도 존재
‘로마’는 3.9리터 V8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20마력, 최대 토크 760Nm를 발휘하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0-96km/h 가속 3.4초, 최고 속도 32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후속 모델에서는 이보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전동화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크다.
페라리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을 8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V6 터보 엔진이 탑재될지, 기존 V8 엔진이 유지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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