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늘어가는 SUV 인기
인기 힘입어 재주목을 받는
프레임 바디 SUV가 있다?
최근 급증하는 SUV의 수요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자동차 소비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량 중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차종은 SUV가 된 지 오래고, 이런 현상들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많은 종류의 SUV 차량을 접하게 된다.
SUV 특유의 장점인 높은 차고에서 나오는 넓은 시야 확보와 함께 세단보다 큰 차체에서 나오는 안전성은 충분한 매력이다. 특히 이런 특징들은 SUV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바디 온 프레임’ SUV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는데, ‘프레임 바디’ SUV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인지 장단점과 함께 살펴보자.
오래됐지만 가장 안전해
충돌, 정숙성 등 뛰어나다
가장 오래된 자동차 구조로 알려진 바디 온 프레임 형식은 H형 프레임 위에 파워트레인을 얹고 외피를 덮는 형식이다. 트럭, 버스 등 상용 차량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지만 SUV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구조다. 특유의 충돌 안전성 덕분에 군용 차량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자동차 기술의 발전이 더디던 과거에는 대부분의 차량에 해당 형식이 적용됐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SUV, 픽업트럭 등 일부 차량에서만 적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방식의 장점으로는 정면충돌 안전성 이외에도 하중 지지 능력, 정숙성 등이 대표적이다.
좁은 실내와 승차감 단점
인기 요인은 바로 안전성
그러나 프레임 바디형식의 차량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측면 충돌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구조 특성상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구조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연비 효율도 떨어지고 승차감은 다른 구조의 차량보다 좋지 못한 편이다.
국내에서 출시된 프레임 바디 차량으로 가장 유명한 모델은 기아의 모하비,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과거에 현대가 출시했던 테라칸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이 이런 차량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충돌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
수많은 단점 ‘안전’ 하나로 극복
안전이라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이를 구매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제조사들이 해당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효율이 더 높은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이다. 이 덕에 현시점에 들어선 프레임 바디 SUV를 구하기 정말 쉽지가 않아졌다.
실제로 현재 판매되는 국산차 중 해당 방식으로 생산되는 SUV 모델은 KGM의 렉스턴만이 유일하다. 얼마 전까진 기아의 모하비도 여기에 포함됐지만, 현재는 아쉽게도 단종이 된 상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KGM이 렉스턴을 두고 당분간 프레임 바디로의 생산을 유지하겠다 밝혔다는 점이다. 또한 출시를 앞둔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이 해당 형식으로 개발이 될 예정이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의 구조, 프레임 바디의 인기 요인, 적용된 모델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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