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포르쉐 전동화
카이엔 전기차 개발에 박차
예상도로 살펴본 디자인은?
포르쉐가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앞서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신차 80%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개발된 4세대 카이엔은 포르쉐 전동화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르쉐가 카이엔 EV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에 포문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최근에 포르쉐 측이 테스트하고 있는 의문의 SUV가 프로토타입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마칸 EV 참고한 모습
더 날렵해진 헤드램프
해당 프로토타입은 당초 포르쉐의 새로운 3열 SUV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후 카이엔 EV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당시 프로토타입은 휠 아치 등에 플라스틱 위장 폼을 덧붙여 차체 형태를 제대로 알아보기 어려웠으나, 최근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등장해 디자인을 추측할 수 있었다.
예상도 속 카이엔 EV의 모습을 살펴보면, 마칸 EV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 박스의 형태가 한층 더 각지고 날렵하게 변형되었으며, 헤드램프 안쪽으로 4점식 주간주행등이 수평으로 자리했다. 이전 카이엔의 볼륨감 있는 보닛 형태는 유지되었으며, 파팅 라인이 헤드램프 사이를 가로지른다.
분할 배치된 헤드램프
수평 에어로 플랩 적용
하단에는 분할된 헤드램프가 추가로 배치된다. 역사다리꼴의 형태로 하단이 날렵하게 뻗어 있으며, 상단에 LED 모듈이 배치된다. 헤드램프 사이에는 신형 911과 비슷하게 조절 가능한 에어로 플랩이 장착됐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에어로 플랩이 공기역학 성능과 함께 시각적 요소를 더한다.
범퍼에는 육각형의 널찍한 대형 공기 흡입구가 배치된다. 공기 흡입구 안쪽으로는 센서와 수평의 패턴이 적용된다. 측면부는 기존 카이엔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리어 쿼터 글라스의 면적이 더 넓어진다. 기존 삼각형으로 날렵하게 떨어졌던 해당 부분의 라인을 둥글게 변경하면서 생긴 변화로 보인다.
더 날카로워진 뒷모습
이르면 내년 말 출시
후면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평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다만 테일램프 끝이 더 날카롭게 변형되어 리어 쿼터 패널을 향해 찌르는 듯한 모습이다. 테일게이트에는 볼륨감 있는 라인이 적용되었으며, 그 위로 더 넓어진 리어 글라스가 자리한다. 리어 글라스 상단에는 수평의 브레이크등이 배치된다.
하단부는 테일게이트 아래까지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며, 리플렉터 위치를 상단으로 수정해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후면을 향해 돌출된 크롬 가니시가 수평으로 이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을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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