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놈은 다 사더라..’ 가격 또 오른 니로, 여전히 잘 팔리는 이유는요

최근 연식 변경 진행한 니로
차량 가격 소폭 인상됐는데
그럼에도 잘 팔리는 이유는?

기아의 소형 SUV 니로의 연식 변경 모델이 얼마 전 출시됐다. 2025년형으로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니로는 일부 옵션 사양의 기본화와 함께 상품성을 개선하며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소폭 인상되며 아쉬운 반응도 남겼다.

동급의 SUV 중에서 경쟁에 밀리는 모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디자인과 SUV의 활용도로 나름의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은 연식 변경되어 출시된 니로를 옵션 없이 구매해도 충분한지, 니로의 가장 최하위 트림엔 어떤 구성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하이브리드 엔진 최고 장점
기본 ‘트렌디’는 2천만 원대

우선 니로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소형 SUV 중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니로의 하이브리드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니로의 최하위 트림은 ‘트렌디’로 연식 변경 모델부터는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소화기가 기본으로 배치됐다. 트렌디의 가격은 신차 가격 2,900만 원이지만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2,75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깡통에는 이런 옵션이?
아쉬운 점은 스마트키와 일부 옵션

최하위 트림은 일명 ‘깡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상위 트림에 비해 많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출시하는 국산차는 과거의 깡통 수준은 벗어난 듯한 모습이다. 니로 트렌디 트림에는 첨단 ADAS, 8에어백, 각종 안전 옵션, 하이패스, 8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열선시트, 통풍시트, 전동시트 등은 트렌디 트림에선 만나볼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2열 에어벤트 등의 옵션은 프레스티지부터 적용이 된다. 순수하게 자동차의 기본적인 안전 사양과 기능에 충실한 모습이다.

국산 소형 SUV 다양하지만
효율성 중시한다면 ‘트렌디’도 충분

니로와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국산 소형 SUV는 현대차의 베뉴,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의 셀토스, EV3 등 꽤나 다양하지만 하이브리드 엔진이라는 선택권이 없고, 니로에 옵션을 꽉 채워 구성하는 소비자들은 상위 등급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대안이 생겨나기 때문에 니로는 굳이 비싼 트림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지금까지 니로 2025의 깡통 트림인 ‘트렌디’에 대해 알아봤다. 이전에 비해 기본적인 구성은 좋아진 것이 분명하지만, 편의 사양이나 최신 기술을 맘껏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니로의 차급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효율성을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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