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갓길주차
어떤 경우 불법인지
알아보고 주차할 필요 있다?
주차장이 만차인 상황, 대다수 운전자는 다른 차량 앞이나, 도로변 갓길에 차량을 주차할 것이다. 개중에는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는 것을 두고 무조건 ‘불법행위‘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운전자도 일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중주차, 갓길주차는 차량이 주차가 된 위치, 그리고 상황에 따라 불법 여부가 결정된다.어떤 경우에는 합법으로 간주되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엄연히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운전자가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처벌을 피할 수 있을 뿐더러, 안전한 주차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중주차와 갓길주차, 어떤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중주차 위치에 따른
법적 기준과 주의사항
이중주차는 주차된 위치에 따라 불법 여부가 나뉜다. 이면 도로 등에 이중주차를 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주차로 분류 되지만 사유지인 골목길이나 아파트 주차장 등 도로로 분류되지 않는 곳에서의 이중주차는 허용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 다른 차량 뒤에 주차하는 경우 다른 차량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중주차는 합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이중주차가 사유지가 아닌공공도로에서 이루어지거나, 다른 차량의 출입을 방해하는 할 때는 명백한 불법 주차로 간주된다.
공공도로에서 이루어지는 이중주차가 불법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이중주차가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교통 흐름을 저해하며,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도로 위의 공간은 모든 차량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중주차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응급 차량의 이동에도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공공도로에서의 이중주차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선 색상과 종류에 따른
갓길 주정차 규정
갓길주차의 경우, 주차 가능한지 아닌지는 갓길에 그려진 선의 색상과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흰색 실선은 주정차 가능 구역을 나타내는 선으로 주차해도 별도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황색 점선은 주차금지 구역을 의미하지만 잠시 급한 용무를 위해 5분 내외의 정차는 가능하다. 단, 차량 정차 시 비상등을 켜 다른 차량에 잠시 정차 중임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황색 실선은, 시간과 요일에 따라 주정차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구역이다. 실선이 그어진 곳 주변 표지판을 보면 주정차 가능 요일과 시간이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반면 황색 복선이 그어진 구역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잠깐의 정차도 불가하니 반드시 다른 곳에 주정차해야 한다.
안전한 주차를 위한
이중주차와 갓길주차 매너
앞서 언급한 대로, 이중주차와 갓길주차는 상황에 따라 불법 여부가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를 잘 이해하고, 주차할 때마다 주변의 도로 표식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불법일까 아닐까 걱정이 들지 않도록 조금 더 시간을 들여 다른 주차장 자리를 찾는 것이겠다
주차는 단순히 차량을 세워두는 행위가 아닌,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행위다. 안전한 주차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주차 규정을 정확히 알고 이를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중주차와 갓길주차의 경우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주차 매너를 지키는 작은 노력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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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정차는 운전자가 내리면 안된다는 중요한 말이 빠졌네요
VOLATO
합법적으로 주차언제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