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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간 캐딜락 ‘끝판왕’ 세단.. 그 근황 살펴보니 놀라웠다

김현환 수습기자 조회수  

신형 기아 K8 닮은꼴
캐딜락 플래그십 CT6
품격 있는 디자인 일품

캐딜락 CT6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China Auto Show’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기아 K8이 화제다. 전작과 달리 과감하게 달라진 신형 K8의 전면부를 보니 추억의 차 한 대가 기억 속에서 스멀스멀 떠오른다. 캐딜락 CT6다. CT6는 미국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후륜 편향 플래그십 세단이다.

캐딜락 CT6는 지난 2021년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는 단종되었고, 중국에서만 꾸준히 판매 중이다. 시간이 흐른 지금 신형 K8의 전측면을 바라보면 CT6가 떠오른다. 국내에서는 더 이상 신차로 만나볼 수 없는 CT6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출처 = ‘CNET’
사진 출처 = ‘CNET’

전면부 디자인 인상적
어마어마한 휠베이스도

캐딜락은 명실상부 럭셔리 브랜드다. CT6는 외관에서부터 그 품격이 느껴진다. 플래그십 세단다운 웅장한 실루엣과 전면부의 강인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20인치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 라인 위로 날렵하게 꺾여 올라가는 램프 디자인은 시간이 꽤 지난 오늘 봐도 여전히 세련된 모습이다.

길쭉한 전장과 어울리는 휠베이스 역시 캐딜락 CT6의 매력이다. 무려 3,109mm인데, 동시대의 S클래스와 7시리즈와 비교해도 길다. 불필요하고 과도한 엣지는 줄이고, 차체의 실루엣과 웅장함에 어울리는 선을 사용해 차량의 품격을 배가하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 출처 = ‘Motor Trend’
사진 출처 = ‘USN’

플래그십 세단다운 실내
1억 원에 근접한 가격대

캐딜락 CT6의 실내는 역시 플래그십 세단답다. 온갖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능으로 점철된 모습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와 안마 기능으로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캐딜락의 상징이자 고급 기술은 ‘나이트 비전’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서라운드 뷰, HUD, 12인치 클러스터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점도 놀랍다.

캐딜락 CT6의 판매 가격은 2021년 기준 8,980만 원부터 시작했고, 가장 상위 트림의 가격은 무려 1억 480만 원이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보다는 살짝 가격이 아래지만, 품격과 고급스러운 감각은 동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사진 출처 = ‘Driving.ca’
사진 출처 = ‘Cadillac Society’

고급 옵션과 편의 기능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

럭셔리한 대형 세단 CT6에는 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최고 출력 334마력과 최대 토크 39.4kgf.m를 발휘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과 보스 사운드 시스템의 34 스피커도 탑재된다. 고급차는 물론 플래그십 차량다운 면모에 준하는 성능이다.

CT6의 성능도 좋지만, 단종 이후 떠올렸을 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디자인이다. 자동차의 완전 전동화를 앞두고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혁신’을 디자인에 녹여내는 요즘, 근본적으로 중후하면서 묵직한 품격을 나타내는 디자인은 역시 캐딜락 CT6에 있지 않나 싶다. CT6 특유의 날렵한 눈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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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환 수습기자
intern1@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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