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오래됐지만 수요 꾸준해
어떤 점이 그렇게 끌릴까?
볼보에서 ‘90’은 플래그십을 상징하는 숫자다.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대표적이다. 제원상 준대형 세단에 속하지만, 볼보에는 대형 세단이 없기 때문에 S90이 플래그십 위치를 맡고 있다.
S90은 볼보답게 풀체인지 주기가 매우 길다. 현행 S90은 2016년 출시한 S9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외관의 큰 변화가 없지만, 언제 봐도 여전히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는 것이 볼보 디자인의 매력 중 하나다.
지속적인 수요와 만족
동급 최고 수준 실내
경쟁 모델의 신차가 거듭 쏟아져 나오고, 다양한 차량이 첨예한 경쟁을 펼치는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볼보 S90은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 S90의 작년 판매량은 3,011대다. 기록적인 판매량은 아니지만, 꾸준히 소비자의 수요와 만족을 이끌어내는 모습이 묵직한 럭셔리 볼보답다.
볼보의 매력 중 하나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볼보 S90의 전장은 5,090mm고, 휠베이스는 3,060mm다. 동급 세단과 비교하면 확실히 우위에 있다.
인체공학적인 시트와
최고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
2열 레그룸 또한 1,026mm로 오너드리븐은 물론 쇼퍼드리븐 차량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또 볼보의 전매특허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을 갖춰 최고 수준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가장 높은 트림에는 1열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와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이 제공된다.
“오디오를 샀는데, 차까지 받았다”라는 말은 볼보 오너들 사이에서 유명한 농담이다. 볼보에 탑재되는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그만큼 훌륭하다. 볼보 S90에서는 전 좌석에서 풍부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콘서트홀 모드를 통해 웅장한 북유럽 감성의 럭셔리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1억 못 미치는 S90 가격
이만하면 가성비가 맞다
S90의 경우 전 트림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탑재한다. B5 트림와 B6 트림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T8 트림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가격은 B5 Plus Bright는 6,400만 원, B5 Ultimate Bright는 7천만 원, B6 AWD Ultimate Bright는 7,400만 원, 그리고 T8 AWD Ultimate Bright는 8,790만 원이다. 놀랍게도 전 트림 모두 1억에 못 미치는 가격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스웨디시 럭셔리를 1억 원 이하의 예산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S90은 가성비 선택지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차량을 구매하면 5년 또는 10만km 범위에서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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