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대표 모델 911
터보 출시 50주년 맞았다
특별 한정판 사양 공개
포르쉐 911은 크게 까레라와 터보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어로 경주를 뜻하는 ‘까레라’는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911을 911 터보와 구분하는 이름이었다. 현재는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모든 911에 터보차저가 탑재되면서 까레라는 터보에 비해 낮은 트림을 의미하는 단어로 바뀌게 되었다.
엄청난 출력과 형언이 필요 없는 운동 성능, 완벽에 가까운 주행 질감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포르쉐고, 911이다. 특히 911 터보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지만, 다른 세상의 존재 같다. 최근에는 해당 모델의 출시 50주년을 맞이해 한정판 모델이 공개됐다.
1974년 처음 출시
이번 신차의 특징은?
1974년 처음 출시된 911 터보는 일반적인 공도 주행이 가능한 범위에서 고속 주행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그래서 가격이나 성능이나 문자 그대로 ‘슈퍼카’ 수준이다. 991.2를 기준으로 최고 출력 580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성능은 무려 2.8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여기에 특별함을 더했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압도적인 성능과 최상급 소재,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 역사 속 911 터보 모델을 떠올리게 만드는 내외부 디자인과 현대적인 스타일의 조화가 일품이다.
1,974대 생산 예정
국내에도 출시된다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911 터보의 아름다움은 더욱 배가된다. 한정판 모델답게 1,974대만 생산할 예정이고, 현재 알려진 시작 가격은 27만 4천 유로(약 4억 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2025년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외관의 멋진 그래픽은 911 터보의 전신인 911 RSR 터보의 리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터보 익스클루시브 컬러인 터보나이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 또 후면부에 부착되는 터보차저 아이콘과 1974~2024가 각인된 엔진 커버 그릴의 배지도 인상적이다.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 역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매켄지 타탄 인테리어 적용
성능은 슈퍼카 안 부럽다
인테리어 역시 911 터보의 역사를 재현한 모습이다. 911 터보 초기 모델을 기념하는 디자인으로 매켄지 타탄 패턴이 적용된 시트가 인상적이다. 시트뿐만 아니라 내부 도어 패널까지 적용된 클래식한 모습이 일품이다.
향상된 성능 역시 돋보인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는 81.5kg.m다. 제로백은 단 2.7초다. 8단 PDK와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 트랙션 매니지먼트,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프런트 액슬 리프트 기능, 그리고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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