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준중형 SUV 컴패스
순수 전기차로 출시 예정
과감한 디자인 변화 기대
지프가 SUV 라인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채비에 나섰다. 올해 5월 준대형 전기 SUV 지프 왜고니어 S를 공개한 데 이어, 준중형 전기 SUV ‘컴패스’의 풀체인지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미 지프는 작년 7월 차세대 컴패스의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형 컴패스에는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개발한 STLA 미디엄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형 컴패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신형 컴패스의 모습을 담은 예상도가 공개됐다.
왜고니어 S와 디자인 공유
수평 주간주행등 라인 적용
이번 예상도는 앞서 공개된 왜고니어 S를 참고해 지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헤드램프, 그릴, 주간주행등은 왜고니어 S를 그대로 따라간 모습이다. 수평으로 뻗은 그릴은 수직형 슬롯이 배치됐다. 그릴 상단에는 보닛 파팅 라인을 따라 뻗은 주간주행등이 자리한다.
그릴과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헤드램프는 가로 박스형으로 배치된다. 보닛은 평평한 높이감을 유지하면서 길이감 있게 뻗었으며, 전면부는 수직에 가깝게 떨어져 박시한 차체 형태를 강조한다. 범퍼 디자인도 기존과 비교해 큰 변화를 거쳤는데, 기존 전면 패시아에 자리한 수평의 공기흡입구가 제거됐다.
십자가 패턴의 공기흡입구
도어 핸들 방식도 변경된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만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듯하다. 다만 하단에 배치되는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한 측면에 새로운 사다리꼴의 공기흡입구 형상이 배치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공기흡입구 형상을 따라 크롬 가니시의 라인이 적용됐다.
범퍼에 배치된 공기흡입구는 기존에는 육각형 패턴이 적용된 것과 달리 십자가 패턴으로 변경됐다. 공기흡입구를 감싸는 블랙 컬러의 트림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측면에는 큰 변화는 없다.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됐고, 리어 쿼터 글라스의 면적이 이전보다 확장됐다.
수평형 테일램프 눈길
올해 말 공개 유력해
윈도우 벨트 라인도 수정됐다. 이전 C필러를 지나 사선으로 급격히 오르던 라인 형태에서 일자에 가까운 라인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수평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날카롭게 처리된 테일램프 끝은 리어 쿼터 패널까지 뻗어 나오며 공격적으로 디자인됐다.
기존 컴패스와 비교하면, 테일램프의 폭도 더 얇아졌으며, 테일램프 상단으로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기존 범퍼 위에 배치됐던 수평의 리플렉터는 측면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측면에 수직으로 적용된 리플렉터 주변으로 볼륨감을 적용해 입체감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지프는 신형 컴패스를 올해 말 공개해 2025년 유럽에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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