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
9월 출시 앞두고 디자인 공개
‘싼타페 축소판’으로 평가받아
현대차가 9월 출시를 예정한 소형 SUV, 알카자르의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알카자르는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되었던 크레타를 기반으로 3열을 추가한 6인승과 7인승 SUV이다. 여기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이후 박스형 디자인을 SUV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앞서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엑스터와 크레타에 이어 신형 알카자르도 박시한 차체 형태와 각진 디자인이 강조되었다. 특히 일부 디자인 요소는 싼타페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H’ 형태 주간주행등 탑재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적용
신형 알카자르의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는 ‘H’ 형상의 주간주행등(DRL)이 자리한다. 싼타페와는 다르게 얇은 가로 줄을 겹겹이 쌓은 형태로 수직의 DRL이 연결되며, 하단에 DRL 한 줄이 추가로 배치된 구성이다. 램프 박스는 사각의 박스 형태로 적용되었으나 가로로 얇게 뻗으며 더 날렵해진 모습이다.
전면부 중앙에는 현대차 특유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자리한다. 보닛의 파팅 라인을 따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램프를 통해 소형 SUV임에도 전폭이 넓어 보이는 듯한 효과를 내고 있다. 하단에는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그 옆으로 수직의 헤드램프와 이를 감싸는 트림이 배치된다.
강인한 모습 강조한 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 장착됐다
범퍼는 직각으로 넓게 뻗은 공기흡입구와 안쪽으로 육각형 허니콤 타입의 패턴이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사다리꼴 패턴이 적용된 것과 달리, 범퍼 공기흡입구의 패턴을 차별화하면서 디테일을 더했다. 하단에서부터 올라오는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는 범퍼를 두껍게 감싸면서 강인한 모습을 연출한다.
측면에는 블랙 컬러의 클래딩과 18인치 다이아몬드 컷 합금 휠, 브릿지 타입의 루프 레일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전면과 비슷하게 독특한 ‘H’자의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테일램프 안쪽에 수평으로 길게 뻗은 가로 한 줄과 측면에서 4줄로 분할된 수직의 그래픽이 적용된다. 리어 범퍼는 알루미늄 트림과 공기흡입구 형상이 자리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해
9월, 개발도상국 시장에 출시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인도 시장에서 출시된 크레타와 비슷하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편의 및 안전 사양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실내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차이는 없다. 15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13마력을 내는 1.5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다만 가솔린 모델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디젤 모델은 6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9월 9일 알카자르의 출시를 앞두고 인도 등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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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이걸 잘 만들었다고 하네...
vega
오! 한국에 출시되면 제법 인기있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