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형 SUV ‘Q5’
최근 3세대로 풀체인지
스포트백은 이런 모습?
벤츠, BMW와 함께 ‘독 3사’로 불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BMW가 지난 2003년 출시한 중형 SUV X3의 대성공에 자극을 받아 아우디도 2008년 A4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Q5를 출시했다.
이후 2020년에는 2세대 Q5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쿠페형 파생 모델인 Q5 스포트백을 추가했다. 기존 Q5의 각진 뒷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 좀 더 스포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Q5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된 가운데, 스포트백 신차는 어떻게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반 Q5와 상당 부분 공유
범퍼 디테일 등 일부 차별화
지난 26일,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신모델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해당 예상도를 제작한 크리에이터 ‘니키타 추이코’는 “2년 전에 일반 크로스오버의 렌더링을 만들었고, 이제 경사진 지붕을 사용한 수정이 어떤 모습일지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신형 Q5, 그리고 스포트백 모델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대조해 보면 기존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비율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곡선의 비율이 좀 더 증가한 듯한 모습이다. 큼지막한 허니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Q5와 공유하나 앞 범퍼 양측면의 에어 인테이크, 하단 디자인 등이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뒷유리 와이퍼 적용
히든 타입은 아니다
뒷모습은 길게 늘어진 수평형 LED 바와 양 끝에 노를 연상시키는 둥근 모습의 테일 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후진등이 디퓨저 부근에 위치한 기존 모델과는 달리 테일 램프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뒷유리 와이퍼가 있다는 점이다. SUV 모델의 뒷유리 와이퍼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패스트백 형태의 SUV에서는 보기 힘든 경우이기 때문이다. 상단 스포일러에 숨기는 히든 타입이 아닌 전통적인 위치에 자리 잡았다.
신형 Q5의 파워트레인은 전 사양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젤 사양이 유지되며, 가솔린은 사양에 따라 두 가지 출력으로 나뉜다. MHEV 적용으로 이전보다 소폭 개선된 출력을 제공하고 모든 트림에는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판매량 부진한 아우디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 2일 공개된 아우디 Q5, SQ5 풀체인지 신차는 추후 출시될 A5와 함께 새롭게 선보였던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추측이다.
신형 Q5 스포트백은 머지않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글로벌 판매는 올해 중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며, 국내 시장에도 이어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는 아우디. 신차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만큼, 이번 신규 차량들로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