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최강자 일본
검증된 세단 캠리와 어코드
두 모델 차이점 분석했더니
수준급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가진 일본. 그에 걸맞게 대부분의 차량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출시한다. 경차부터 대형 SUV, 미니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취향껏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세단은 일본을 넘어 미국 시장, 더 나아가 세계에서 꾸준히 잘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기차의 침체로 하이브리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는데, 일본제 하이브리드 세단을 구매한다면 후보는 크게 두 가지,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다. 두 차량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짚어보았다.
외관 급변한 토요타 캠리
어코드는 중후한 분위기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차지만 외관 디자인부터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 토요타 캠리는 풀체인지를 통해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춰 한층 젋어진 분위기가 특징이며, 어코드는 각진 모습의 혼다 패밀리룩이 녹아들어 중후한 느낌을 선사한다.
차체 크기는 캠리 하이브리드가 전장 4,915mm 전폭 1,839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24mm며, 어코드는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830mm다. 기존 캠리는 전장이 더 짧았지만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어코드와 별 차이가 없어진 모습이다.
옵션 구성은 대체로 비슷
동력 성능은 캠리가 앞서
파워트레인을 들여다보자. 캠리 하이브리드는 4기통 2.5L 하이브리드와 CVT 변속기가 맞물려 최대 232마력의 총출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는 아직이지만 출시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4기통 DOHC 엔진과 전기 모터로 합산 총출력 184마력을 발휘한다.
캠리는 이전부터 옵션 구성이 풍부했기에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더 개선된 상품성과 편의사양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상위 트림의 경우 더 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동일한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된다. 각종 안전 사양, ADAS 등은 기본이다.
세단의 정석 느낌 어코드
세련된 스포티함은 캠리
어코드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통해 시인성을 높였다. 캠리에 비해 노후화된 느낌이 적지 않게 있지만, 여느 일본차와 다르지 않게 기본기는 확실히 챙긴 느낌이다. 혼다가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사양 ‘혼다 센싱’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캠리는 풀체인지를 기점으로 어코드를 상당 부분 뛰어넘었다. 파워트레인과 안전 사양 등이 대표적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더 스포티하고 날렵한 차량을 원한다면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그렇지 않다면 어코드를 추천한다. 한편 캠리 하이브리드 풀체인지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투어링 모델 기준 5,3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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