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첫 차
중고차 비중 높아
구매 후 할 일은?
첫 차를 구매하려는 사회 초년생이 먼저 하는 고민은 ‘신차와 중고차 중 어떤 걸 구매할까?’일 것이다. 신차가 깔끔하고 걱정 없지만 대부분 사회 초년생은 예산이 한정적인 만큼 중고차도 함께 고려하곤 한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구매 후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우선 중고차는 공장에서 막 나온 새 물건이 아니라 누군가가 사용하던 물건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중고차 구입 후 꼭 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소모품 교환
세차하며 외관 확인하기
중고차 구매 후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모품 교환이다. 특히 각종 오일 등 캐미컬의 경우에는 차량이 구동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전 차주가 언제 교환했는지 알 수 없는 중고차의 특성상, 중고차를 구입했다면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다음은 세차를 진행한다. 보통 중고차 매매 상사의 경우 차량을 판매하기 전에 깨끗이 상품화 작업을 하고 판매하겠지만, 오래 주차돼 있다 보면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다. 묵은때를 벗겨내면서 내 차의 외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구매 당시 확인하지 못한 흠집 등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
카센터 방문해 전체 점검
장거리 주행으로 확인도
다음은 카센터에서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다. 매매 상사에서 구입한 차량은 성능 점검 기록부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점검을 마친 상태다. 물론 누유 등의 하자 내용도 고지돼 있지만, 성능 점검 이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카센터 점검 후 만약 성능 점검 기록부에 고지되지 않은 누유 등의 문제가 있다면 환불을 받거나 성능 보증보험을 통해 보증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을 구매한 후, 장거리 주행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행을 통해 차량의 고속 안정성, 가속 성능, 제동력 등의 다양한 상태를 확인하고, 소음이나 진동은 없는지,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전 최대한 파악할 것
구매 후에도 안전하지 않아
가급적 구매 전 점검과 시승을 통해 상태를 최대한 파악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어려운 일이다. 물론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최대한의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신차조차도 검수 서비스가 따로 존재하는 만큼, 목돈을 지불하고 산 중고차가 어떤 상태인지 구매 후에도 확인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한편, 중고차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성능 상태 점검 책임보험 가입 의무 제도’에 따라 구매 후 30일 또는 주행거리 2,000km 이내에 고지되지 않은 이상이 발생하거나 고장이 날 경우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니 이왕이면 충분한 주행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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