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경험하는 문콕
주차장 갈 때마다 불안
피해 예방할 방법 있다
차를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문을 열다가 옆에 주차된 자동차에 흠집을 내는 행위를 문콕이라고 한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만 봐도 문콕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파트 주차장은 물론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주차장을 갈 때마다 문콕을 당하지는 않을까 운전자라면 항상 신경 쓰일 것이다.
자동차를 갖고 있다면 한 번쯤은 겪어봤을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접촉 사고 중 하나지만, 조금만 주의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문콕 사고는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걸까? 그 원인을 잠시 짚어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점점 커지는 자동차
주차 공간은 그대로
문콕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로 먼저 차체 크기 대비 부족한 공간을 들 수 있다. 자동차 크기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주차 공간은 큰 변화가 없다. 실제로 주차 단위 구획의 최소 너비는 꽤 오랫동안 2.3m였다. 전폭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요즘 자동차들이 이 공간에 주차를 한다면 타고 내릴 때 애로사항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주차 환경적인 문제 뿐 아니라 에티켓을 소홀히 하는 이들도 문콕의 원인 중 하나다. 경차 주차 구역에 부피가 큰 차가 주차해 버리거나 본인이 편하기 위해 주차 라인을 지키지 않고 주차하는 운전자들, 옆 차를 배려하지 않고 문을 ‘벌컥’ 열어버리는 습관을 가진 탑승자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기둥을 활용하거나
조금 여유를 갖거나
문콕은 언제든 당할 수 있고,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상황이 일어나기 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 기둥 옆을 공략하는 방법이 있다. 기둥 뒤쪽으로 운전석이 위치한다면 운전자는 옆 차를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기둥 옆에 최대한 붙여서 주차한다면 조수석에 탄 사람도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을 우선으로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디를 가든 목적지와 가까운 장소에 주차하고 싶기 마련이다. 그래서 여유 공간이 없는 자리에 무리하게 주차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 걷더라도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문콕 예방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
큰 차 옆은 피하자
예방 제품도 많아
그리고 큰 차 옆은 가급적 피하자. 주차 공간에 여유가 없더라도 큰 차 옆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차 후에 타고 내릴 공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만약 큰 차 옆에만 자리가 남았을 경우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 기다려서 다른 공간을 둘러보는 것이 문콕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중에는 문콕 예방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소중한 내 차를 스스로 지키기 위한 문콕 방지용 패드를 사서 걸어두는 편이 가장 효과가 좋다. 다만 패드 두께만큼 옆 차 탑승자가 타고 내릴 공간이 줄어드니 적당한 두께의 제품으로 구매하자. 문콕 가해가 걱정된다면 문 가장자리 전체 몰딩 등의 방법도 있다. 주로 이용하는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다면 이 같은 시공이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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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이건 아니지요 적당히 하세요
누구나 다아는사실을 정비사장님만 안다고 기자 자격 없다
참 어이가 없어요
ㅉㅉㅉ
수습기자라 그런가 용두사미로 끝나버리네 보아하니 이쪽에 재능은 없어보입니다
결과
기둥 옆,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을 우선으로 찾는 것, 큰 차 옆은 가급적 피하자. 주차 공간에 여유가 없더라도 큰 차 옆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콕 방지용 패드를 사서 걸어두는 편이 가장 효과가 좋다. 문콕 가해가 걱정된다면 문 가장자리 전체 몰딩 등의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