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인기 SUV ‘GLE’
신형 예상도 공개됐다
고급감 강조한 모습 눈길
수입차 중에서도 벤츠, BMW, 아우디를 일컫는 ‘독삼사’ 브랜드는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특히 이 가운데 벤츠의 삼각별 로고는 현실적인 범주에서 도달할 수 있는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한다. 올해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수입차 판매량 최상위권을 달리는 E 클래스를 필두로 GLC, GLE 순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GLE는 작년 8월 국내에서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중으로는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전망이다. 그렇다면 그다음에 출시될 풀체인지 신차는 어떨까? 꽤 흥미로운 렌더링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폐쇄형 전면부 적용
친환경 추세 반영했나
지난 2일 자동차 가상 렌더링 전문 크리에이터 ‘Q CARS’는 2025년 출시될 신형 GLE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현재 벤츠가 GLE 2차 페이스리프트 신차의 공도 테스트에 한창인 만큼 스파이샷이 종종 올라오는 상황. 하지만 해당 크리에이터는 이를 참고하는 대신 상상력을 가미한 렌더링으로 독특함을 더했다.
먼저 전측면을 살펴보면 현행 벤츠 전기 SUV 디자인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 테두리를 감싼 곡선의 DRL이 수평형 램프와 연결돼 일체감을 더한다. 큼지막한 삼각별이 수평형 가니시와 함께 가로지르는 프런트 패시아는 폐쇄형 그릴 적용으로 친환경 추세를 반영한 모습이다.
차급 초월하는 아우라
고유 디자인 내려놨다
그릴을 모두 폐쇄한 대신 앞 범퍼 양쪽 에어 인테이크와 하단은 뚫려 있다. 실질적인 냉각을 위한 공기 순환은 이 부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 범퍼 하단에는 크롬으로 도금된 듯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다. 한편, 전체적인 형상은 GLE보다는 GLS를 닮은 느낌이다.
ML 시절부터 적용돼 왔던 랩 어라운드 형태의 리어 글라스와 리어 쿼터 글라스가 사라진 대신 GLS에서 볼 수 있는 두꺼운 D 필러가 적용됐다. 이로써 리어 글라스는 각도를 한껏 세워 정통 SUV의 느낌을 준다. 리어 쿼터 글라스는 측면 DLO 라인으로 녹아들어 크롬 몰딩과 함께 고급감을 더했다.
AMG 느낌의 후면부
실제 신차의 변화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뒤 범퍼는 해당 모델이 AMG 버전임을 암시한다. 범퍼 하단 대부분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됐으며, 사각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 팁은 폐쇄형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와 대조를 이룬다. 양쪽 머플러 팁 사이에는 5개의 핀으로 구성된 대형 디퓨저가 존재감을 더한 모습이다.
단순 상상도에 불과한 이 렌더링은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보다는 풀체인지 신차에 대한 예상도가 좀 더 어울릴 듯하다. 한편, GLE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후면부는 프로토타입에 위장막이 씌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변화가 없을 듯하다. 업계는 해당 신차가 전면부 위주의 변화를 이루며, 현행 E 클래스와 유사한 패밀리룩을 갖출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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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하와이안코나
뭐가 바뀌었단 얘기지? 기껏 전후면 라이트 몇개 손보고선 페이스 리프트? 쓰레기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