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드러진 수입차 구매로
본인 과시해 오던 카푸어
요즘은 국산차가 대세야?
카푸어 (Car Poor). 자동차를 뜻하는 Car와 빈곤층을 뜻하는 Poor를 합친 단어이다. 본인의 능력이나 집안 재력에 비해 무리하게 차량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이들을 뜻하는 말이다. 자동차의 구매 비용 및 유지 비용 부담으로 나머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뜻하며 재산이 차값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푸어는 주로 자신을 과시할 수 있는 차량을 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대다수는 값비싼 외제자를 끄는 경향이 강했고 현재까지도 그러하다, 그러나 수입차의 경우 서비스센터의 수가 적고 수리비가 비싸 차량을 유지하기가 국산차보다 훨씬 더 힘들다. 이에 최근 국산차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카푸어들이 일부 생겨나고 있다.
수입차 인상률의 1.4배
가파른 국산차 인상률
국산차의 가격이 이전에 비해 크게 오른 것도 카푸어들이 수입차 대신 국산차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평균 구입 가격은 4,900만 원으로 이미 3년 전보다 20.1%나 상승한 가격인 2023년의 4,750만 원보다 150만 원이 더 상승했다.
물론 수입차의 가격 또한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 8년간 국산차 상승률과 비교해 보았을 때 국산차의 상승률이 수입차의 1.4배라는 것을 보아 국산차 가격의 인상률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수입차만 고집하던 카푸어들이 본인을 과시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유지비가 저렴한 국산차 모델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국산 브랜드 상위 모델
카푸어 느낌 덜해
그렇다면 최근 국산차로 눈길을 돌린 카푸어들이 찾는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모델 3종으로는 나름 브랜드에서 값비싼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G80, 현대차 그랜저, 기아 쏘렌토가 있다. 제네시스 G80의 경우 준대형 세단으로 가격은 6~7천만 원이며 최고출력은 380마력, 최대토크는 54kg.m이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고급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수입차보다 카푸어의 느낌이 덜하기에 선택하게 된다고도 이야기한다.
그랜저 또한 준대형 세단으로 가격은 4~5천이며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36.6kg.m이다. 쏘렌토는 중형 SUV로 가격은 4-5천이며 최고출력은 281마력, 최대토크는 43kg.m이다. 쏘렌토의 경우 같은 국산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나 투싼보다 한 등급 더 무리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두 모델 모두 어느 정도의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 때문에 국산차를 구매하는 카푸어들이 많이 찾는 모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개성에 자리 잡은 자동차
본인 여건 고려하여 구매해야
현재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본인의 개성과 스타일, 재력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에 차를 구매할 때 본인의 현재 고정수입과 그 안정성, 미래를 위한 저축 등을 생각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기만족과 과시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자동차를 구매하여 그 외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섣부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취미를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기에 그저 자동차에 많은 지출을 한다고 하여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는 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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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카푸어도 거르는 현기차를 추천하네
누가하수지 ㅡㅡㅋ 왜 현차 안파린데
현기 알바
요즘 이런 거 써주면 얼마씩 주냐????ㅋ
요즘 안 팔리냐 ?
이게 기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