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이 진짜 나오네..
벤츠, 전기차 CLA 출시한다
화재 논란 속에도 괜찮을까?
자동차 제조사들은 여러 가지 콘셉트를 잡고 차량을 디자인해 본다. 이 콘셉트 디자인들은 실제로 완성차로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심지어 테스트카로도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콘셉트 디자인들은 양산 보다는 자신들의 비전과 개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 더 크기 때문이다. 벤츠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 메르세데스 AMG의 콘셉트 디자인도 그럴 것 같았다.
그러나 한 콘셉트 디자인이 실제로 구현된 것만 같은 테스트카가 발견되었다. 바로 메르세데스 AMG CLA의 전기차 버전이다. 몇 차례 테스트카의 사진이 유출된 적이 있지만 이번엔 밝고 깨끗한 화질의 유출 사진이 공개되었다. 해당 모습은 작년에 개최된 뮌헨 모터쇼 전날 공개한 CLA 컨셉트와 닮아있다.
그릴을 보니 전기차 확정
거대 립 스포일러는 함정?
해당 콘셉트 디자인은 완전히 밀폐되고 벤츠의 상징인 마크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모습으로 전기차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자랑했다. 올해 1월에는 메르세데스 AMG의 한 테스트카가 유출되었는데, 눈 속을 누비는 CLA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위장막이 그릴을 전부 막고 있어 이것이 전기차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눈을 흩뿌리는 4개의 바퀴가 포착되어 이 CLA가 사륜구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테스트카가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주행하는 모습도 이번에 포착했는데, 콘셉트 디자인과 유사한 매끄러운 루프라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기존의 CLA 프로토타입보다 앞뒤 펜더가 더 넓어졌다는 것이다.
앞뒤 삼각별 라이트 유지한다
이게 벤츠의 시그니처 된다고?
전면 헤드라이트는 위장으로 꼼꼼하게 가려져 있어 그 모습을 잘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후미등에는 위장이 없어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을 때, 콘셉트 디자인에서 보았던 원형 LED가 드러났다. 콘셉트 디자인에서 발견되었던 후미등의 삼각별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헤드라이트에도 삼각별 디자인이 남아있었다.
앞뒤 주간 주행등의 삼각별 디자인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책임자인 고든 와게너는 “이것이 앞으로 정기적인 브랜드 디자인 모티브가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실내 사진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올해 1월에 실내 유출 사진이 한 장 공개된 바가 있다. 대시보드의 일부분만 보이긴 하지만 콘셉트 디자인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조수석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개 안 된 파워트레인
테슬라 하이랜드와 대결
새로운 AMG CAL EV는 듀얼 전기 모터와 사륜구동의 차량으로 출시될 수 있는데, 1회 충전 시 약 750km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셉트 디자인의 차량에서는 800V 아키텍처와 250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235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었는데, 실제 차량에서는 어떤 파워트레인이 탑재될지 의문이다.
해당 차량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테슬라 모델 3과 경쟁할 것이다. 모델 3은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는데, 하이랜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모델 3은 전장 4,720mm, 전폭 1,850mm, 높이 1,440mm의 크기를 지녔으며, 67.2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약 48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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