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
정확도 더한 예상도 등장
고급스러운 디테일 돋보여
모델 3와 함께 테슬라 엔트리급 라인업을 담당하는 모델 Y. 국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RWD 트림이 한때 전기차, 수입차 시장을 통틀어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세단 모델 3가 리프레시 사양으로 돌아온 만큼 모델 Y의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모델 Y가 머지않아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신차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잠재 고객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특히 디자인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온 가운데 최신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프로토타입 차량을 통해 유출된 일부 디자인 요소에 상상력이 더해진 모습이다.
모델 3와는 다른 전면부
일자형 DRL 탑재될까?
지난 25일 외신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테슬라 신형 모델 Y(개발명 주니퍼)의 최신 예상도를 공개했다. 먼저 전면부를 살펴보면 앞서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와 여러 요소를 공유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존보다 훨씬 얇고 날카로운 느낌의 헤드램프가 보다 날렵해 보이는 비례감을 연출한다.
헤드램프 테두리를 두르는 주간주행등(DRL)은 자연스럽게 보닛 아래의 수평형 라이트 스트립으로 연결돼 양쪽 헤드램프를 연결시켜 준다. 범퍼는 현행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좌우 끝부분에 안개등으로 추정되는 추가 조명이 확인되며, 중앙 에어 인테이크는 별다른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테일램프도 수평형으로
실물에서 확인된 요소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가공 휠은 스포크 안쪽을 무광 블랙으로 마감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한다. 내부에 빨간색 캘리퍼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예상도 속 신차는 퍼포먼스 사양일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모델 3 하이랜드에 먼저 적용된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에 모델 Y만의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양쪽 테일램프의 상하단을 연결하는 블랙 가니시가 차량의 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그 안쪽으로는 기존의 ‘T’형 엠블럼 대신 테슬라 레터링이 적용돼 이전보다 정돈된 모습이다. 레터링이 들어간 부위는 전면 수평형 DRL과 마찬가지로 라이트 스트립이 내장돼 미등과 함께 점등된다.
모델 3와 유사한 실내 변화
올해 출시는 어려울 거라고
한편, 예상도에 앞서 신형 모델 Y 프로토타입의 실물 모습이 일부 유출된 바 있다. 수평형 테일램프의 적용이 확실하며, 실내는 모델 3 하이랜드와 변화 범위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이샷에 따르면 무드 램프가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며, 1열 도어 트림 가니시까지 광활하게 이어진다.
센터 디스플레이 속으로 통합된 변속 레버, 스티어링 휠 스위치 패널로 위치를 옮긴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역시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처럼 후륜, 사륜구동, 퍼포먼스 등으로 나뉘며, 퍼포먼스 사양의 합산 총출력은 500마력을 넘길 수도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모델 Y를 올해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공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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